2019년 10월 6일 며칠 전에 집사람에게 '마흔 넘어 걷기 여행'이라는 책을 권했다. 한참 전에 읽었던 책인데 요즘 김남희 작가의 '일본의 걷고 싶은 길'이라는 책을 두 권 읽으면서 나중에 집사람과 함께 여러 나라로 걷기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을 유도하고 싶어서 권했던 책이다.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많이 다녀오곤 하는데 사실 나는 그동안에 해외여행이라는 것에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기껏 해외여행이라고 가봐야 단체로 인솔자를 따라서 유적지 몇 곳 보고 쇼핑에나 끌려다니는 것 같아서 영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다만 시간에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