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1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숙소 근처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25코스의 출발지점인 탑포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9시 반이 조금 안될 때였다. 오늘도 날씨는 화창하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덥지는 않고 걷기에 좋은 상황이었다. 길은 탑포 앞바다를 끼고 돌면서 시작한다. 바닷가에 무슨 바지같은 것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 안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도 되어있었다. 하기야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바베큐를 하면 좋긴 할 것 같았다. 잠깐 동안 바닷가를 돌던 길은 이내 산으로 향하는 언덕길로 이어진다. 어제의 임도길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제 처럼 덥지 않아서 걸을 만 했다. 잠시 도로를 따라 가던 길이 다시 산으로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