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남파랑길19코스(김영삼대통령기념관~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 15.5Km)

준형아빠 2026. 5. 7. 15:46

2026년  5월  2일  토요일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서 해장국으로 식사를 하고 출발지인 김영삼대통령기념관에 도착한 시간은 8시50분 정도였다.  오늘도 날씨는 맑고 걷기 좋은 날이다.   출발하자마자 길은 대계항으로 향한다.

대계항에 도착하니 바람도 잔잔해서 마치 호수같은 바다다.

대계항을 지나자 마자 언덕으로 길이 이어진다. 

길은 오르막 도로를 따라 계속 이어진다.

도로가에 한국전쟁을 전후해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을 위한 추모공원이 설치되어 있었다.  

조금더 걸어가보니 2층 전각이 설치되어 있어서 올라가보았다.  

올라서보니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조금 더 걸어가보니 저 아래 덕포해수욕장과 덕포마을이 내려다 보였다.

유난히 꽃들이 아직 떨어지지 않은 동백나무가 보였다.  

길은 도로에서 좌회전해서 덕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해수욕장의 끝부분에는 씨라인이라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집라인이 있었다.  여기에 도착하기 전에 해수욕장에 앉아있을 때에 집라인을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사람을 보았는데 무척 신나보였다.

해수욕장을 지나면서 하천을 건너서 길은 숲으로 이어진다.  

몇번의 오르막 산길을 걷다보니 조금 힘들었다. 

힘드는지 자꾸 뒤쳐지는 집사람을 두고 나 혼자 옥포대첩 기념탑까지 갔다 왔다.

숲길은 도로를 한번 가로지르고 옥포항까지 계속 이어진다.

숲길을 걷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노인 한분이 간단한 도구만 들고 와서 낚시를 한가롭게 하고 있었다.

옥포항에 도착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원투낚시를 하는 사람이 일부 있었고 대부분 뱅에돔 낚시를 하고 있었다.

길은 옥포항을 크게 돌아서 다시 산으로 이어진다.

숲길을 걷다보니 정자가 있었고 정자에 다가서보니 옥포 앞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몇군데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고 이곳을 지나는데 물이 유난히 맑아서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길 좌측에는 옥포국가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었고 오른쪽에는 도로를 건너서 시장과 아파트 단지가 이어진다.

이곳은 한화오션인데 이곳에는 아주 커다란 배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옥포산단을 옆에 두고 이어진 하상공원을 계속 걷다보니 내가 요즘 유튜브에서 자주 보던 거제신신낚시가 보인다.  

날도 덥고 힘들게 걷다보니 조금 지치는 것 같아서 도로변 나무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물도 마셔본다.

길은 다시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데 길가에 작약이 활짝 핀 모습이 보였다.   우리집 작약은 아직 꽃봉우리도 영글지 않았는데 확실히 이쪽의 계절이 빠르다.

홍가시나무에 꽃이 활짝 핀 모습이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아까 보았던 한화오션공장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정말 규모가 컸다.

드디어 장승포가 가까워진다.  

장승포 거리를 한참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기록을 확인해보니 총 17.33Km의 거리를 5시간 동안 걸었다.  택시를 타고 내 차를 회수해서 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둘러본 다음에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능포낚시공원으로 가서 낚시를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사람이 감기몸살이 났다고 한다.  너무 힘드어 하기에 나머지 일정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