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일 2003년에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 땅을 산 적이 있다. 그 당시에 나는 낚시를 자주 다녔고 낚시를 다니면서 주변의 풍경이 좋고 낚시를 할 만한 곳이 있으면 관심을 갖곤 했었다. 2000년 이었던가 지금은 세종시에 편입된 금남면 영대리 영대저수지 앞에 약1천평 정도 되는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기에 집사람에게 사자고 했더니 집사람은 그곳을 사면 매일 낚시만 할 것 아니냐며 반대를 해서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그 집은 땅과 집도 탐이 났지만 무엇보다도 마당에 정말 크고 오래된 나무가 멋지게 있어서 내 생각에는 나무값만 해도 그 정도의 값은 주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었다. 그 때 3천만원도 하지 않던 그 땅을 샀더라면 지금쯤 든든한 재산이 되었을 것이지만 어차피 내 몫이 아닌 것이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