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00

동서트레일 1구간

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국토 중심부를 횡단하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849Km이며 55개 구간으로 나누어져있다.  현재('24.11)는 6개구간(1,2,3,4,47,55)이 개통되어 있고 2026년까지 모든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트레일의 특징은 노선 구간마다 처음과 끝에 산촌마을이 있도록 노선을 선정하여 탐방로 이용자가 산촌마을에서 먹고, 자고, 쉴 수 있도록 한다고 하며 뿐만 아니라 숲길 뿐만 아니라 거점마을  90개와 야영장 43개를 조성한다고 한다.   툐요일 새벽에 일어나 요즘 무릎이 좋지 않아서 등산을 하지 못하는 집사람을 생각하니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고민하다가 동서트레일 1구간을 가보기로 한다.  아침 6시 정도..

동서트레일 2024.11.17

영양 검마산 죽파리 자작나무숲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오늘은 코고문님이 한토에서 마지막 산행을 진행하는 날이다.  사실은 엊그제부터 집사람이 몸이 좋지 않았다.  금요일 점심을 같이 먹는데 자꾸 어지럽고 메스껍다고 하기에 점심을 먹고 나서 집으로 가서 잠시 누워있다가 사무실로 갔는데 오후에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집사람이 기력이 없고 어지러워해서 119를 불러서 병원으로 갔다는 것이다.  둔산에 있는 라파엘 신경과에 갔다가 건양대병원 응급실로 가서 몇가지 검사를 하고 뇌CT등의 검사를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여전히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알기에 산행에 가지 않았으면 했지만 집사람이 고집을 부린다.   아침6시에 한토버스를 타고 검마산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10시 정도 되었다.  검마산을 등산하는 A조를 등산로 ..

산행기록 2024.10.29

제주여행 24.10.15~22 - 1

금년 5월 27~30일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언제나님이 제주에 전세를 얻어서 살고 계셨는데 한번 놀러오라고 해서 다녀왔었다.  그 때 3일 정도 낚시를 했었는데 저녁에 몇시간 정도 낚시를 하면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잘 잡혀서 즐거웠던 기억이 강하게 남았다.  제주도에 다녀와서도 종종 거제도와 군산의 새만금으로 낚시를 다녔는데 기대한 만큼 잘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어느 정도 잡았을 때에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몇시간씩을 운전하고 낚시를 갔는데 꽝을 치고 돌아올 때에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했고 그럴 때마다 제주도가 생각나곤 했다.    가끔씩 언제나님에게 놀러오라는 전화를 받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루어오다가 10월 15일 화요일 오후 4시 비행기로 제주로 왔다.  오면서 비행기에서 밖을..

섬여행 2024.10.20

해파랑길 26구간

2024년  7월  4일  목요일 검마산휴양림에서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집사람이 늦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그동안 피곤하기도 했겠지  싶어서 그냥 더 쉬도록 기다렸다가  10시가 넘어서 휴양림에서 나와서 오늘의 출발지인 수산교에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넘었다.  출발 도장을 찍고 다리를 건너서 길을 시작한다.다리를 건너서 저 앞의 산을 보니 이곳에도 소나무들이 모두 죽어있었다.왕피천공원에는 크고 늠름한 소나무들이 서있었다.사진포인트를 지나면서 집사람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울진은 금강소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인데 금강송 숲을 대한민국의 숨이라고 써놓은 것을 보았었다.  울진의 상징이 금강소나무숲이라서 그런지 소나무의 모습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었다.바람은 간간이 불었지만 날씨는 정말 더웠다.  나는 ..

해파랑길 2024.07.06

해파랑길 27구간

2024년 7월 3일 수요일 집사람이 요즘 무척 힘들어 한다.  매일 계속되는 업무에 지치고 사람들과 전화 통화하는 것도 힘들 정도로 답답해한다.  월요일 저녁에 집앞에 테이블을 놓고 맥주를 마시면서 잠간 동안이라도 일을 놓고 바다로 가자고 했다.  본인도 정말 힘들었는지 그러자고 한다.    우리가 자주 가던 검마산자연휴양림에 예약을 해놓는다. 화요일 대충 사무실 일들을 정리하고 수요일 아침을 먹고 차를 타고 27구간의 출발지인 죽변항으로 가던 중에 곰치국으로 유명한 유정식당에 들렀다.    아무 생각없이 간판에 있는 곰치국을 보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나 기타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맛집이었다.  첫 숫가락을 먹어보더니 집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곰치국이란다.  나..

해파랑길 2024.07.06

일본 오제습지 야생화 트레킹 3박4일 - 2

2024년 6월 8일  토요일 밤새 우리는 잠을 잘 잤다.   새벽 4시 정도인데도 벌써 창밖으로 날이 훤했다.   나는 날이 밝으면 잠에서 저절로 깨어나는 편이라 일찍 일어나서 혼자 아침 산책을 해본다.  숙소 앞의 벤치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이다.  새벽 안개가 낮게 깔린 멋진 풍경이 좋았다.  숙소 주변을 한참동안 돌아보고 방으로 돌아와서 집사람을 깨워서 세수를 하고 짐을 정리한다.  우리가 가져온 캐리어는 버스에 실려서 보냈고 오제트레킹을 하는 동안에는 배낭에  이틀치 사용할 옷가지와 필요한 물품들을 짊어지고 다니게 된다.속소에는 온천물도 있어서  잠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화장실에는 비데도 있었다.  아침식사도 맛있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8시경에 다시 출발해..

해외여행 2024.06.11

일본 오제습지 야생화 트레킹 3박4일 - 1

2024년  6월  6일 목요일 ~ 6월 9일 일요일 집사람이 작년부터 일본의 오제국립공원 트레킹을 가자고 한다.   산이좋은사람들이라는 트레킹 전문 여행사를 통해서 몽골을 다녀온 후부터 가끔씩 산이좋은사람들 사이트를 들락거리면서 어디 가볼만한 곳이 없는지 찾는 눈치였다.    해외관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트레킹이라면 해보지 싶어서 가자고 했다.  여행일정표를 카톡으로 내게도 보내주었지만 자세히 보지 않았다.  어차피 집사람이  꼼꼼히 잘 살펴보고 선택한 상품이라면 믿을만 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6일 새벽 3시쯤에 집을 출발해서 정부청사로 가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6시 정도였다.   가이드미팅을 하고 면세점에서 골전도 이어폰과 편광선글라스를 사고 비행기를 타서 ..

해외여행 2024.06.10

낚시하고 올레길 걸었던 제주도여행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 5월 30일 목요일 지난주에 언제나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제주에 전세를 얻어서 살게되었다고 하면서 놀러오라고 한다.   제주로 이사한지 거의 2주 정도 되신 것 같았는데 고맙게도 내게 전화를 주셔서 놀러오라고 하시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고 지난주에 가려고 했었는데 마침 언제나님의 누님이 제주에 오셔서 월요일에 가신다고 해서 지난주에 가지 않고 이번주 월요일에 가기로 한다.    며칠 머무는 동안 낚시도 할 생각으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낚시도구들을 가지고 가기 위해 배를 타고 가기로 한다.  집에서 내 차를 타고 월요일 새벽 3시쯤에 출발해서 녹동항에 도착한 시간이 7시 30분 정도였다.  차를 배에 선적해놓고 나와서 녹동항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 들러서 돼지국밥..

섬여행 2024.06.10

태백산 금대봉 대덕산 야생화 천국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다음주에 집사람이 한토에서 태백산 금대봉과 대덕산을 진행한다.  미리 답사를 하기 위해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해본다.  아침 7시가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출발했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어찌하다보니 들머리인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11시가 다 되었다.   오늘 코스는 하루에 500명 한정으로 예약된 사람만 산행할 수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날씨는 덥지도 않고 약간 서늘한 것이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이다.야생화로 유명한 곳인만큼 시작부터 낯선 야생화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편안한 길을 조금 걷다보니 갈림길이 나오고 숲해설사가 사람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금대봉으로 바로 올라간다.금대봉을 오르는 동안에도 보기 힘든 야생화들이 나를..

산행기록 2024.05.27

거제 북병산

2024년 4월 6일 토요일 오늘은 집사람이 한토의 정기산행을 주관하는 날이다. 이번 산행을 주관하기 위해서 지난 2월 설날연휴에 코고문님과 집사람과 함께 답사를 다녀왔었는데 그 때는 기록을 남기지 않았었다. 당시에는 학동고개에서 시작해서 북병산을 갔는데 봉을 3개나 넘어갔다가 다시 거의 바닥까지 내려가서 다시 오르고 하느라 힘이 들었다. 그날 고문님이 복수초를 발견해서 같이 반갑고 놀라워했던 기억이 있다. 10시 정도에 학동고개에 도착해서 A코스인 정코스를 가는 사람들을 내려주고 다시 버스를 타고 망치마을로 가서 10시 20분 정도에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날씨를 보니 미세먼지가 나쁨이라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조망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고 맑은 날씨였다. 산행 들머리에 거의 다 가보..

산행기록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