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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사랑산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는 영월 잣봉과 동강 래프팅을 한다고 한다. 일요일에 해파랑길도 가야해서 토요일 산행을 멀리까지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차에 고문님이 괴산 사랑산을 가자고 하신다. 토요일 아침 7시에 북대전 만남의광장에서 만나 내 차를 주차하고 고문님 차를 타고 용추수펴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8시 50분 정도 되었다. 산의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보니 원레 제당골에 있어서 제당산이었는데 용추폭포 근처에서 연리목이 발견되어 연리목의 의미를 담아서 사랑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단다. 해발 647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바위도 제법 많고 조망이 좋은 산이다. 최근에 비가 많이 왔었는지 도로가에 휩쓸려 내려온 돌들이 많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 마을에는 마을 사람들이 집집마다 여러가지 꽃들을 마..

산행기록 2024.03.01

해파랑길 3코스(대변항~임랑해변)

2022년 8월 7일 일요일 해파랑길을 하자고 내 차를 이용해서 1박2일로 부산구간인 1,2코스를 하고 나서 대전의 금강투어산악회에서 해파랑길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금강을 따라서 5코스부터 해오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3,4코스가 빠져서 대전의 한겨레산악회에서도 해파랑길을 한다는 것을 알고 오늘 한겨레를 따라서 3코스를 하기로 한다. 아침 7시에 한토정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대변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0분 정도였다. 오늘도 무척 덥다. 오늘도 폭염경보가 내려진 더운 날씨지만 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면서 출발해본다. 같이 버스를 타고 온 일행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출발했지만 우리는 스템프를 찍을 수 있는 원래의 출발지까지 걸어가서 스템프를 찍고 출발한다. 대변항의 모습은 지난번 2코..

해파랑길 2024.03.01

마산 적석산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오늘 한토의 정기산행은 인제의 아침가리골이다. 워낙 멀기도 하고 아침가리골 트레킹을 집사람이 썩 내켜하지 않아서 다른 곳을 갔으면 했다. 집사람이 마산의 적석산을 가자고 해서 토요일 아침 7시에 판암역 주차장에서 고문님과 모니카님을 만나서 마산으로 출발한다. 9시 50분에 적석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날씨는 폭염경보가 내린 날답게 무척 더웠다. 섭씨 36도의 날씨에 등산을 하려니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출발한다. 들머리인 성구사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싱그러운 논의 풍경을 보면서 가는데 날씨가 정말 더웠다. 마을에서 1960년대의 도랑으로 돌아가자는 표어를 붙여놓고 노력한 덕분인지 마을 앞 도랑이 깨끗하고 물고기도 많았다. 나는 성구사라고 해서 무슨 ..

산행기록 2024.03.01

대둔산 자연휴양림

2022년 7월 31일 일요일 집사람의 착각으로 오늘이 해파랑길 3코스를 하는 날이라 생각해서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준비해서 대전IC로 갔는데 기다리던 버스가 오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대전한겨레산악회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오늘이 아니라 다음주 일요일이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는데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도 그렇고 해서 우리는 대둔산자연휴양림에 가보기로 했다. 평소에 휴양림 산책길이 좋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가보고 싶었었다. 휴양림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산책길로 들어선다. 산책코스는 총 6Km라고 하니 여유있게 걸어도 2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다. 비가 내려서인지 숲은 유난히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이었다. 조금 가다보니 짚핑을 할 수..

산행기록 2024.03.01

함양 월봉산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은 남덕유산인데 산행코스가 애매하다. 황점에서 월성치를 갔다가 원점회귀를 하는데 아마도 토옥동계곡쪽으로 가기 위함이었지만 토옥동계곡이 비등이기 때문에 그렇게 애매한 코스를 잡은 듯하다. 나는 비등코스를 가는 것도 그렇고 황점계곡의 긴 너덜길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망설이던 중에 고문님이 월봉산에 가자고 하신다. 바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러 한토 버스를 만나 점심용 떡을 받아서 내 차를 들머리인 노상저수지 아래에 주차하고 고문님 차를 타고 들머리인 남령재에 도착한 시간이 9시 5분 정도였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은 적당히 불고 시원해서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다만 수리덤이나 월봉산이 조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

산행기록 2024.03.01

산청 필봉산, 왕산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는 산청의 공개바위와 오봉계곡이다. 아마도 여름산행을 힘들게 하기 어려우니 간단히 공개바위 코스를 돌고 오봉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려는 듯했다. 고문님이 주중에 전화를 해서 이번주 산행에 현지참여로 신청하고 필봉산과 왕산을 산행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신다. 집사람도 전부터 필봉산과 왕산을 가보고 싶다고 했던 것이 기억나서 그러기로 했다.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한토버스를 만나서 점심용 샌드위치를 받고 우리는 곧바로 동의보감촌으로 향한다. 나는 동의보감촌을 한토 산행을 하면서 몇번 들렀지만 한번도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서 관람한 적은 없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규모도 크고 여러가지 시설도 해놓았다. 또 안에는 휴양림 시설도 있고 출렁다리도 있었다. 우리는 휴양림 상단의..

산행기록 2024.03.01

함양 황석산, 거망산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지는 함양의 황석산과 거망산을 잇는 코스다. 황석산은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고 능선의 바위풍경이 멋져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터라 산행에 참가한다. 사실 그동안 한토 버스를 이용한 산행을 별로 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유성 만남의광장에 내 차를 주차하고 한토버스를 타고 9시 정도에 황암사 앞 주차장에 내려서 코고문님 차를 타고 우전마을의 사방댐까지 올라가서 출발한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쪽 코스로 오르는 사람이 많은지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오늘은 해울님, 파니님, 향연님과 함께 산행을 했다. 전체적으로 적잖게 힘이 드는 코스였는데도 모두들 아주 열심히 산행한 것 같다. 산행은 초반부터 제법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 계..

산행기록 2024.03.01

청도 문복산

2022년 7월 9일 토요일 오늘 한토의 정기산행은 청도의 문복산이다. 문복산은 영남알프스 9봉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영남알프스 9봉인증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오늘도 역시 내 차를 판암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코고문님 차를 타고 문복산으로 향한다. 9시 40분쯤에 산행을 시작한다. 한토는 운문령에서 시작해서 문복산을 찍고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인데 고문님이 삼게리에서 계살피계곡을 거쳐서 문복산을 갔다가 다시 계곡을 거쳐서 삼계리로 내려오자고 하신다. 결과적으로 보면 차라리 운문령에서 시작하는 것이 더 수월했을 것 같았다.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힘들어서 무척 여러번 쉬면서 오를 수밖에 없어서 우리가 문복산에 도착하기 전에 한토의 일행들이 정상을 거쳐서 하산하다가 우리와 조우했다..

산행기록 2024.03.01

해파랑길 10코스(울산 정자항~경주 나아리해변)

2022년 6월 26일 일요일 이번주는 해파랑길 10코스다. 늘 그랬듯이 아침 일찍 대전IC에서 금강투어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정자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정도였다. 요 며칠 참 많이 더웠는데 오늘을 흐리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서 걷기에 좋은 날이다. 스템프를 찍고 기분 좋게 출발한다. 오늘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우리 부부와 현철씨, 혜연씨가 함께 걷게 된다. 정자항도 동해안의 다른 항과 마찬가지로 배들이 많이 정박해있고 횟집들이 늘어서 있다. 중앙공원을 지나는데 해변에는 사람들이 텐트를 쳐놓고 쉬고 있었다. 조금 지나다 보니 커다란 바위 두 개에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는데 현철씨가 나에게 가서 서보라고 한다. 바위들고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멋졌다. 텐트를 쳐놓고 해변에 의자..

해파랑길 2024.03.01

해파랑길 9코스

2022년 6월 12일 일요일 해파랑길 9코스는 울산구간의 마지막 코스다. 일산해변에서 정자항까지 19Km가 넘는 코스로 두루누비 앱에서도 6시간 30분을 잡는 긴 코스다. 오늘도 금강산악회를 따라서 왔다. 버스에서 안내할 때 6시간을 준다면서 시간을 지켜야 한다며 열심히 걸으라고 한다. 오늘의 시작점인 일산해변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 정도였다. 집사람이 오늘 해파랑길 스템프북을 깜박하고 집에다 놓고 왔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도장찍는 것을 사진으로 남기고 출발한다. 오늘 날씨는 화창하고 기온도 그리 높지 않고 바람까지 적당하게 불어주니 해파랑길을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일산해변이 끝나는 지점에서 앞사람을 따라가다보니 원래는 해변 끝부분 일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좌회전을 해서 지나야 하는데..

해파랑길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