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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지만 멋있었던 덕룡산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는 북한산 비봉을 산행한다. 참가신청을 하고 있었는데 고문님이 토요일에 덕룡산에 답사를 가신다고 한다. 그 먼 거리를 운전하고 산행을 하려면 무척 힘이 들고 위험하기도 할 것 같아서 같이 가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6시에 판암역 환승주차장에 내 차를 주차하고 고문님 차로 출발한다. 이서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등산 들머리인 소석문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5분 정도였다. 소석문에는 버스 2대와 승용차 여러대가 주차해있었다. 주차장에서 나와 돌다리를 건너면 바로 등산로 입구다. 오늘 우리는 소석문에서 작천소령까지 가는 코스다. 이곳은 남도의 공룡능선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멋지지만 힘든 코스다. 거리도 멀지 않고 해발고도도 높지 않지만 결코 얕볼 수 없는 코스다. 오늘은 ..

산행기록 2024.03.18

대청호오백리길 한토 행사

2024년 3월 9일 토요일 오늘 한토는 제900회 정기산행일이다. 지난 850회 산행때처럼 이번에도 900회를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 행사를 하기 전에 정기산행이니만큼 대청호오백리길의 일부분을 편집해서 찬샘마을에서 시작해서 노고산성을 지나서 행사장인 로하스캠핑장까지 산행을 하고 로하스캠핑장에서 바베큐로 뒤풀이를 하면서 행사를 한다고 한다. 집에서 8시 40분쯤 나와서 찬샘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9시 10분 정도였다. 반가운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조금후에 대형버스 2대에 한토 일행들이 도착해서 간단히 체조를 하고 시작한다. 우리는 이 코스가 너무나 자주 다니던 코스다. 전에는 첫번째 안부까지 진행해서 능선으로 올라탔는데 이번에 가보니 코스가 조금 편하게 바뀌었다. 옛능선 바로 직전에 좌회전하게 길이 나있..

산행기록 2024.03.11

해파랑길 15코스

2024년 3월 3일 일요일 이번주는 3.1절이 금요일이라 3일 연휴다. 아들이 서울로 이사를 해서 아들 집도 구경할 겸 해서 3월 1일에는 서울에 다녀왔다. 2일에는 비가 와서 집에서 쉬었고 3일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오늘의 시작지점인 구룡포 호미곶해맞이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40분 정도였다. 15코스는 전에는 내륙을 통과하는 길이었는데 2017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완공되면서 해안길로 바뀌었다고 한다. 스템프를 찍고 출발해본다. 오늘은 우리 똘이도 데리고 왔다. 자주 보아서 반가운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이 반갑다. 국립등대박물관을 지나서 길을 이어간다. 오랜만에 보는 동해바다가 반갑다. 오늘 따라 바다물이 유난히 맑아보인다. 테트라포트에는 갈매기들이 많이..

해파랑길 2024.03.04

해파랑길 16코스

2022년 9월 25일 일요일 오늘은 금강에서 해파랑길 16코스를 하는 날이다. 지난번 15코스를 하는 날에는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를 입어서 15코스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 지난번 하지 못한 15코스를 하는가 했는데 금강에서는 오늘은 그냥 16코스를 하고 15코스는 나중에 한다고 한다. 오늘도 일찍 버스로 출발했지만 출발지인 흥환보건소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25분 정도였다. 흥환마트에서 해파랑길 스템프를 찍고 출발한다. 잠시 방향을 모르고 우왕좌왕하다가 이내 정방향으로 출발한다. 조금 진행하니 바로 바다풍경이 반겨준다. 하지만 오늘은 흐린 날이다. 하늘이 흐리니 바다빛깔도 잿빛에 가깝다. 해안에 가보니 지난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해안이 온통 쓰레기로 가득했다. 뿌리채 뽑힌 나무, 어느 ..

해파랑길 2024.03.02

충주 포암산, 만수봉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지는 충주의 포암산과 만수봉을 잇는 산행이다. 오늘은 코고문님이 둘째 아들을 마나러 싱카폴로 가신다고 해서 오랜만에 한토버스를 타고 산행을 참석한다. 아침 일찍 한토정에 가서 경덕이네 집에 주차를 하고 한토버스를 탔다. 오늘 따라 유난히 오랜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반가웠다. 장태산인은 거의 2년만에 참석한다고 하고, 호프님도 정말 오랜만에 한토에 나왔다. 버스는 거의 9시 30분 정도에 들머리인 하늘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간단히 체조를 하고 출발하는데 저 앞에 보이는 산이 멋져보인다. 오늘의 코스는 백두대간 하늘재가 지나가는 길이다. 나는 한토에서 백두대간을 할 때에 거의 참여하지 않아서 이곳을 지나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참을 진행하다가..

산행기록 2024.03.02

곡성 동악산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은 곡성의 동악산이다. 하지만 아침의 기상예보를 보니 오늘 곡성지역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 고문님과 어제 카톡으로 대화를 하던 중 비가 온다면 도림사에서 출발하지 말고 배넘어재에서 시작하자고 하신다. 아침 6시 10분에 판암역 주차장에 내 차를 주차하고 고문님 차를 타고 배넘어재 아래의 정자에 도착한 시간이 9시 정도였다. 아침 일찍 비가 살짝 내렸는지 땅이 조금 젖어있었다. 주차한 정자 옆에는 내가 모르는 꽃이 피어있었다. 나만 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유홍초로 알고 있었다. 처음 출발하고 잘 가고 있었는데 내가 아무래도 배넘이재쪽이 아닌 것 같으니 지도를 다시 보고 확인하자고 하는 바람에 한참을 이리 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등로를 찾느라 시간을 보냈다..

산행기록 2024.03.02

해파랑길 14코스

2022년 8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해파랑길 14코스를 하는 날이다.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대전IC에 도착하니 왠일로 주차할 자리가 하나 비어있어서 잘 주차를 하고 금강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지난번 종점인 구룡포항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15분 정도였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날씨는 맑고 바다 바람은 시원해서 걷기 좋은 날이다. 구룡포 앞바다에 테트라포트를 쌓아놓은 곳에는 갈매기들이 앉아있는 모습이 예뻤다. 여러번 보지만 볼 때마다 동해바다의 빛깔은 참 예쁘다. 집사람이 바다풍경 사진을 찍겠다고 계단을 올라가서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었다. 간혹 수심이 낮은 백사장과 만나는 지점은 제주도의 함덕해수욕장의 비위빛을 닮았다. 언덕 위에 돛을 형상화한 모습의 공원이 있어서..

해파랑길 2024.03.02

보은 구병산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오늘 한토는 지리산으로 간다. 우리는 다음날 해파랑길 14코스도 해야하고 멀리 가는 것도 부담스러워 한토산행을 참석하지 않고 몇번 벼르던 구병산을 가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출발해서 옥천의 연희네꼬마김밥에서 김밥을 사서 구병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10분이었다. 하늘은 청명하고 기온도 적당했으며 바람까지 솔솔 불어와서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등산로 입구에는 호두나무, 대추나무, 배나무 등 여러가지 유실수들이 심어져 있는 농장이 많이 보였다. 본격적인 등산은 계곡에서 시작했다. 나중에 올라보니 신선대까지는 계속해서 돌길로 된 오르막이 이어진다. 날이 더웠으면 많이 힘들만한 코스였지만 다행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갈만했다. 계곡의 물이 얼마나 깨..

산행기록 2024.03.02

장수 장안산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오늘 한토의 정기산행은 장수의 장안산이다. 장안산은 무룡고개에서 시작하면 쉽게 다녀올 수 있고, 가을 억새밭이 예쁘고 데크에서 텐트를 치고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어서 그동안 자주 갔던 산이다. 원래 한토는 적산리의 무드리산장에서 시작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였지만 오늘은 비가 내린다고 해서 무룡고개에서 시작해서 무드리산장으로 하산한다고 한다. 코고문님과 우리 일행은 무룡고개에서 시작해서 무드리산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비가 많이 내리면 원점회귀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무룡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다. 입구에서 조금 진행하니 벌써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서둘러 우리를 입고 가지만 비가 많이 내려서 조금씩 ..

산행기록 2024.03.02

해파랑길 13코스

2022년 8월 14일 일요일 오늘은 금강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13코스를 하는 날이다. 오늘도 역시 아침 7시에 한토정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양포항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20분 정도였다. 지난번 3코스를 하는 날보다 덥지는 않았지만 오늘도 역시 더운 날이다. 스템프를 찍고 출발하는 양포항의 모습이 반갑다. 지난번 12코스를 하면서 도착한 지점이어서 낯익은 모습이다. 이미 아침 조업을 한 배에서 생선들을 내려서 다 판매한 후라서 그런지 생선 경매용 물통은 텅 비어있었다.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출장뷔페를 차리고 있었다. 오늘도 얼음물과 카메라를 배낭에 함께 넣었더니 습기가 찼다. 날이 더우니 금방 습기는 없어지겠지 하면서 출발한다. 이곳의 바위가 멋졌는데 카메라의 습기가 아직 남아있어서 아쉽다...

해파랑길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