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3

지리산둘레길 15구간(가탄~송정)

2019년 10월 28일 이제 지리산둘레길 완주까지 두 구간이 남았다. 15구간과 지선인 12-1구간만 걸으면 지리산둘레길을 모두 완주하게 된다. 집에서 출발할 때 목적지를 화개초등학교로 찍고 도착해보니 출발지점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오늘이 화개초교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하는 날이라 주차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다시 화개장터 근처까지 가서 마침 때가 되어 점심으로 재첩국을 먹고 우여곡절끝에 15구간의 출발지인 가탄리 길가슈퍼로 가서 출발해본다. 15구간 출발 스템프가 수퍼 앞부분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어서 자칫하면 놓칠 뻔했다. 오늘도 역시 똘이와 함께 왔다. 이 녀석도 그동안 산에도 데리고 다니고 둘레길도 함께 해서 그런지 한 20여 킬로미터 정도를 걸어도 쾌활하게 잘 다닌다. 15구간은 10.3..

지리산둘레길 2024.02.06

지리산둘레길 19구간

2019년 10월 22일 오랜만에 텐트에서 잠을 잤는데도 전날 오래 걸어서 그런지 간밤에 정말 잠을 잘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구례읍내로 가서 목욕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한 후에 다시 운조루로 돌아와 차량을 주차하고 오미정에서 오늘 갈 19구간을 출발했다. 마을을 지나면서 바로 작은 저수지가 있는데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저수지를 지나면 바로 짧은 숲길로 이어진다. 숲길이 끝나면서 길은 바로 도로로 이어진다. 도로라고 해도 길가에 수로도 있고 예쁜 꽃도 피어있고 감나무도 있는 풍경이 지루하지 않았다. 깨끗하게 관리되는 샘이 있었는데 얼핏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서 보니 물맛도 좋았다는데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친다. 하사마을에 날개가 펼쳐진 사진 포인트가 있어서 집사람 사진을..

지리산둘레길 2024.02.04

지리산둘레길 18코스

그동안 한토에서 지리산둘레길을 해왔는데 전체 지선포함 22코스를 해왔다. 자료를 돌아보니 나와 집사람은 22구간 중에서 12-1구간과 15구간,18구간,19구간을 빠졌다. 한달여전부터 집사람과 나중에 세계 곳곳을 걷기여행을 하자고 계획을 하면서 우선 빠진 지리산둘레길을 마치고 그 다음에 제주올레를 끝내기로 했다. 오늘은 그렇게 빠진 지리산둘레길 중에서 18,19구간을 하기고 하고 집을 나섰다. 대전을 출발해서 오늘의 시작점인 오미마을의 운조루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정도였다. 운조루 유물전시관에 주차를 하고 오미정에서 스템프를 찍고 출발한다. 날씨는 맑고 기분이 좋다. 오늘은 18구간을 마치고 운조루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잔 후에 내일 19구간을 걷기로 했다. 운조루 근처의 동네는 한옥펜션이 많다..

지리산둘레길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