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5일 올레 15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졌다. 재작년에 간달프 내외와 제주에 왔을때 새롭게 개설된 올레길이라 해서 걸었던 코스가 15-A코스였다. 별다른 볼거리도 없이 계속 걷다가 켄싱턴리조트를 지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번에 올레길을 완주하기 위해서 11일에 제주에 와서 22일에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해두었는데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하루에 두 코스를 걷지 않으면 완주가 어려울 듯하다. 해서 오늘은 15코스를 걷고 바로 이어 21코스를 걸어야 한다. 하루에 두 코스를 걷기 위해서 새벽부터 일찍 서둘렀다. 5시반쯤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한림항으로 가서 아침식사를 하려했는데 너무 일찍 갔는지 조금 기다리란다. 아침을 먹고 15코스의 출발지인 한림항의 비양도선착장에서 시작한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