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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폭포가 시원했던 영동 월이산

2020년 7월 12일 이번주 한토 산행지는 역시 근교산행으로 영동의 월이산이다. 집에서 집결지인 고당사 주차장까지 5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가까운 근교산행이 맞다. 고당사에 모여서 간단히 진행을 하고 출발한다. 고당사를 출발해서 10분 정도 진행하니 눈앞에 높은 옥계폭포가 나타난다. 요사이 비가 와서 그런지 폭포의 모습이 제법 멋지다.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낙하하는 폭포수를 바라보고 있자니 저 아래에 앉아서 폭포수를 맞으면 얼마나 시원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옥계폭포를 지나자 바로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이다. 제법 경사도 있고 오늘 날씨도 더워서 정말 땀을 쏟았다고 할 정도로 많은 땀을 흘렸다. 한참을 힘들게 올라가니 449봉에 정자가 세워져 있었다. 이 정자에서 막걸리도 한 잔 얻어 마..

산행기록 2024.02.19

조망이 좋았던 대둔산

2020년 7월 12일 그동안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토에서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개별차량으로 가까운 곳으로 산행을 이어갔었다가 코로나가 잠시 잠잠해지면서 다시 한토 버스를 이용했었다. 그러나 바로 다시 대전지역에 확진자가 늘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개별차량을 이용한 근교 산행으로 대체되었다. 내 평생에 이런 경험이 없었는데 도대체 코로나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걱정이다. 한토에서는 옥계 돌망태축대에서 시작해서 허둥봉과 마천대를 거쳐서 용문골로 하산하는 산행을 하지만 마침 비도 살짝 내리기에 이 코스는 위험할 것 같아서 우리 부부와 코고문님과 모니카님은 태고사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옥계에서 잠시 사람들을 만나서 간단하게 진행을 하고 차를 돌려 태고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기록 2024.02.19

흐린 날씨가 아쉬웠던 나로도 봉래산

2020년 6월 6일 지난 금요일 저녁때 코끼리고문님과 통화를 하면서 현충일에 나로도 봉래산을 가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8시에 북대전 만남의광장 주차장에서 만나서 내 차를 이용해 코고문님, 레몬님,모니카님과 집사람과 함께 출발했다. 3시간 넘게 차를 달려서 나로도 봉래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0분 정도였다. 나로도에 있는 봉래산은 내가 고흥에 관심을 가지면서 몇 번 다녀왔던 곳인데 늘 갈 때마다 만족을 주는 산이다. 이번에 가보니 산길도 많이 정비해서 산길에 야자매트를 깔아놓아서 산행을 하기에 더 편해진 느낌이었다. 또 주차장뿐 아니라 산길 중간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나무 식탁도 몇 군데 설치해놓았었다. 봉래산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은 숲이 참 건강한 느낌이다. 서어나무가 멋지고..

산행기록 2024.02.19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

2020년 5월 13일 오늘 3구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다. 한토의 정기산행 신청자보다도 도 많은 사람들이 오백리길에 참석을 하는 모양인데 내심 걱정도 된다. 처음에 몇 사람 정도로 시작되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자꾸 가까운 사람들들 같이 걷자고 권유해서인지 점점 참석자가 늘다보면 한토의 정기산행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찌되었든 시작지점인 할먼네집에서 출발해본다. 얼마전까지 연두빛 새잎이 예쁘더니 벌써 초록으로 짙어졌다. 송화가루가 쌓여서 호수 가장자리는 노란색 늪처럼 보였다. 전에 비박을 하던 전망좋은곳으로 가는 길에는 두릅나무가 천지였다. 전망좋은곳에 모여서 대청호 풍경도 구경하고 오늘의 일정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오늘 많은 사람이 참석한 관..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

2020년 5월 5일 오백리길 2구간은 4월 12일에 참가해서 완주했다. 하지만 그날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기록을 하지 못했었고 당시에 집사람이 무릎이 좋지 않아서 참석하지 않았었다. 마침 장태산인과 짱조마님 부부가 오늘 2구간을 간다고 해서 같이 갔다. 9시경 마산동 할먼네집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마침 찬샘정 부근에서 절개지 포장공사를 하는 바람에 장태산인 부부가 1Km 정도를 걸어서 찬샘정으로 왔다. 찬샘정에서 픽업을 해서 이현동 생태습지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9시 30분이었다. 사진을 찍고 출발해본다. 한 달전에 왔을 때는 새순이 돋기 시작해서 연푸른 잎이었는데 벌써 제법 신록이 짙어졌다. 이 사진 이후로 사진이 찍히지 않고 카메라가 먹통이 되었다. 나중에 확인되었지만 카메라 전원을 켜놓은 상태로..

신안 자은도 두봉산

2020년 4월 30일 금년 4월 29일은 우리 부부의 30주년 결혼기념일이다. 30년 전의 그날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마치 초여름의 날씨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간 별 탈없이 잘 지내왔는데 벌써 30년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며칠 전에 같이 술 한잔 하면서 이번 기념일은 연휴가 있으니 같이 캠핑을 가자고 한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어디 여행을 가기도 어려우니 그렇게라도 기념을 하자고 한다. 4월 30일 아침을 먹고 출발해서 천사대교를 지나 자은도 백길해변의 솔밭에 텐트를 치고 자은면사무소가 있는 동네로 가서 장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두봉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자은중학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고 하던데 학교에서 등산로 입구를 찾지 못하고 다시 동네로 나와서 마을길을 거쳐서 산행을 시작했다. 집사람이 찔..

국내여행 2024.02.19

세종 비암사~금성산(금이산성) 둘레길

2020년 4월 27일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서 비학산-금병산 둘레길을 걸을까 하다가 갑자기 얼마전에 가딩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비암사 둘레길이 생각났다. 가딩님에게 전화해서 위치를 물어서 시작지점인 비암사에 도착한 시간이 9시 30분 정도 되었다. 비암사는 백제시대에 지어진 오래된 절이라는데 제법 고풍스러운 멋도 있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절 앞마당에 있는 옹래된 나무가 인상적이었다. 등산로는 절 바로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제법 경사도 있었다. 둘레길 정도로 생각하고 스틱도 차에 두고 왔기 때문에 처음 10분 정도는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오르막을 다 올라가니 편안한 길로 이어진다. 오늘도 역시 똘이를 데리고 왔다. 이맘때쯤의 산길은 신록이 빛을 발해..

산행기록 2024.02.19

너무 멋졌던 와룡산

2024년 2월 17일 토요일 집사람이 토요일 사천의 와룡산에 가자고 한다. 나도 와룡산에 관심이 있었는데 블로그를 찾아보니 경사가 심하고 힘들다고 해서 고민을 했었다. 요즘 무릎이 좋지 않아서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오르다보면 갈 수 있겠지 생각하고 사천으로 향했다. 집에서 나와 덕유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등산로 입구인 등룡사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반 정도 되었다. 날씨는 맑고 화창해서 남해바다의 조망을 기대하고 출발해본다. 등룡사 입구에서 바로 앞에 있는 밭으로 진행하나 하다가 자세히 보니 등룡사 벽면에 등산로라는 표시가 있어서 다시 콘크리트 포장된 절 앞길로 간다. 절 바로 옆인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다보니 사천 앞바다가 보인다. 등로는 거의 잔돌과 굵은 돌로 이루어..

산행기록 2024.02.18

통점절길 봄 나들이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며칠전 코끼리고문님이 보령의 통점절길을 걸어보자는 제안을 하신다. 요즘 무릎이 좋지 않아서 산행을 하지 못하는 집사람을 생각해도 그렇고 가벼운 마음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그러자고 했다. 사전에 투표를 했기때문에 선거일인 4월 15일 아침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공주휴게소에서 아침 8시경에 만나서 보령의 들머리에 도착한 시간이 9시 정도였다. 주산산업고등학교 후문 근처에 주차를 하고 동네 사람에게 물어서 들머리를 찾아서 걷기 시작한다. 통점절길이란 원래는 용주사로 가는 길인데 동네사람들이 인근의 작은 암자를 통점절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모 여행작가가 통점절길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이 길은 완만한 임도길로 이어지는제 산벚꽃, 벚꽃, 복숭아꽃, 조팝꽃..

산행기록 2024.02.17

대청호 조망이 좋았던 국사봉~방아실삼거리

2020년 4월 1일 요즘 집근처인 관평천에 벚꽃이 한창이다. 이 좋은 계절에 대청호벚꽃길도 구경할 겸 오랜만에 방아실촌에서 점심을 먹자고 집사람과 약속을 하고 똘이를 데리고 회남의 국사봉으로 향한다. 가변서 보니 대청호벚꽃길은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많이 피어있어서 보기 좋았다. 벚꽃은 활짝 핀 후에 살랑이는 봄바람에도 꽃잎이 날리는 때가 피크인데 아마도 이번 주말 정도면 피크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내 차를 타고 국사봉 입구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회남대교를 건넜다가 다시 돌아와서 겨우 들머리로 들어섰다. 들머리가 여러곳이어서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100미터쯤 걸어가다가 표시판을 보게되어 들어선다. 국사봉을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고 솔잎이 잔뜩 깔려있어서 미끄럽기도 해서 처음에 ..

산행기록 202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