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8일 그동안 제주올레길을 거의 마쳤다. 이제 내일 제주에 가서 빠진 두 구간만 하면 제주올레가 끝나게 된다. 지리산둘레길도 빠진 몇 구간을 마무리했고 이미 완주증까지 받아놓았다. 올레길이 끝나면 무엇을 할까 생각중이었는데 마침 한토에서 대청호오백리길을 시작한다고 해서 신청했고 그 첫번째인 1구간을 오늘 시작한다. 아침 9시까지 대청호 주차장에 모여서 바로 시작한다. 날씨는 따뜻했지만 안개가 끼어있었다. 오늘 1구간을 시작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12명이다. 집사람도 함깨 하려 했지만 얼마전부터 무릎이 너무 좋지않아서 채료를 했지만 잘 낫지 않아 MRI를 찍어보니 반원상연골파열이란다. 원래 월요일에 수술을 하려했지만 수술을 했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수술을 하더라도 완치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