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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2020년 3월 8일 그동안 제주올레길을 거의 마쳤다. 이제 내일 제주에 가서 빠진 두 구간만 하면 제주올레가 끝나게 된다. 지리산둘레길도 빠진 몇 구간을 마무리했고 이미 완주증까지 받아놓았다. 올레길이 끝나면 무엇을 할까 생각중이었는데 마침 한토에서 대청호오백리길을 시작한다고 해서 신청했고 그 첫번째인 1구간을 오늘 시작한다. 아침 9시까지 대청호 주차장에 모여서 바로 시작한다. 날씨는 따뜻했지만 안개가 끼어있었다. 오늘 1구간을 시작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12명이다. 집사람도 함깨 하려 했지만 얼마전부터 무릎이 너무 좋지않아서 채료를 했지만 잘 낫지 않아 MRI를 찍어보니 반원상연골파열이란다. 원래 월요일에 수술을 하려했지만 수술을 했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수술을 하더라도 완치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옥천 향수호수길

2020년 3월 7일 일전에 옥천의 마성산을 다녀왔었다. 엊그제 서해문님과 가딩님과 술자리를 갖다가 3월 마지막주 한토의 산행을 서해문님이 주관하게 되었다고 하기에 장계교에서 마성산까지를 추천했었다. 내가 마성산은 충남 제일의 조망처라고 하자 걷기길과 둘레길 등을 많이 다녔던 가딩님도 동의한다. 해서 한토산행 답사차 오늘 함께 다녀오기로 한다. 처음에 육영수생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려는데 가딩님이 장계교에서 선사공원까지 향수호수길이 지정되어 옥천군에서 홍보를 하고있는데 그 코스를 힘든 산행을 하기 싫어하는 회원들을 위한 B코스로 정하자면서 오늘은 향수호수길을 걷자고 한다. 결국 선사공원에 서해문님 차를 주차해놓고 내 차를 이용해서 장계교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작 지점에서 인증샷을 찍는데 가딩..

산행기록 2024.02.15

조망이 좋았던 운장산

2020년 3월 2일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난리다. 우리 산악회에서도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접어들면서 버스를 이용한 장거리산행을 하지 않기로 하고 대체 산행으로 이번주는 계룡산 산행을 한다. 계룡산이야 너무 자주 갔던 곳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에 코끼리고문님에게서 카톡이 왔다. 이번주 토요일에 운장산에 가보사고 하신다. 코끼리고문님, 모니카님, 레몬님, 우리 부부, 비나무님까지 6명이 운장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차량은 내 차와 고문님 차를 이용해서 운장산휴게소에서 만나서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는 따뜻하고 바람도 별로 없어서 산행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날씨였다. 조금 오르니 벌써 조망이 터진다. 코고문님은 언제 보아도 늘 한결같이 미소가 멋지다. 전에는 같이 산행하면서 남몰래 담배를 피우는 ..

산행기록 2024.02.15

조망이 좋은 옥천 마성산

2020년 2월 24일 옥천에는 마성산이 두 개가 있다. 천태산 -대성산-장용산-마성산을 잇는 천성장마의 마성산이 있고 교동저수지 옆에 있는 마성산도 있다. 이중에 교동저수지 옆에 있는 마성산을 나는 자주 가보았다. 그곳에 올라서면 사방의 조맘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핸드폰으로 오늘의 날씨를 확인해보니 날씨는 맑고 미세먼지도 좋은 편이어서 갑자기 마성산을 가보고 싶어졌다. 아침 식사를 하고 서둘러 커피 한 잔을 보온병에 담고 똘이가 마실 물을 챙겨서 고속도로를 통해서 옥천으로 달렸다. 오랜만에 가보니 육영수여사 생가는 전보다 더 규모가 커진 것 같았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휴관을 한단다. 나야 어차피 마성산을 가려고 왔으니 바로 생가를 돌아 마성산으로 향한다. 생가 옆의 목련과 이름 모를 나무들..

산행기록 2024.02.15

베트남 다낭 여행 마지막날

2020년 2월 4일 오늘은 베트남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아침에 가이드 미팅후에 쇼핑센터로 갔다. 우리는 술 한 병과 마른 망고와 몇가지만 샀다. 오늘의 일정은 베트남 최대의 해수관음상이 있다는 영흥사 관광을 하고 한시장에서 자유쇼핑을 하고 마사지를 받은 후에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간다. 영흥사에 도착하니 날씨가 벌써 덥다. 베트남 최대의 해수관음상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곳에서 여러가지 나무들의 모습에 더 관심이 갔었다. 반얀트리의 종류라는데 커다란 화분에 분재처럼 전시해놓기도 했고 그냥 땅에 식재된 상태에서도 멋졌다. 저 멀리에 미케비치해변이 보이는 바닷가에 위치한 영흥사는 그 다양한 나무들로 기억에 남았다. 그 귀하다는 침향나무다. 나중에 쇼핑센터에서 노니분말과 침향을 ..

해외여행 2024.02.15

베트남 다낭여행 셋째날

2020년 2월 3일 셋째날은 미케비치해변을 구경하고 마블마운틴의 동굴관람과 광주리배를 체험하고 한강(우리나라의 한강이 아니고 다낭에 있는 강 이름) 유람선을 타고 호이안으로 이동해서 호이안 관광과 야경을 보는 것이다. 첫 일정으로 베트남의 달람쥐똥 커피를 파는 매장에 들렀는데 맛을 보았지만 내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 커피라서 잠시 앉아있다가 나왔다. 커피농장을 나와서 우리 숙소를 지나가면서 가이드가 잠시 개인시간을 준다. 숙소 바로 앞의 미케비치해변에 다시 가서 사진을 찍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마블마운틴으로 이동해서 동굴 관광을 한다. 우리는 이번 여행을 위해 셀카봉을 준비했는데 셀카봉으로 핸드폰 사진을 찍으면서 집사람이 아주 좋아한다. 내 카메라로 찍은 것보다 더 예쁘게 나온다나 뭐라나. .....

해외여행 2024.02.15

베트남 다낭 여행 둘째날

2020년 2월 2일 둘째날은 바나산으로 간다. 바나산은 다낭 근교에 있는 산으로 산에 바나나가 많이 난다고 해서 바나산이라고 한다. 산꼭대기에 바나산리조느가 있는데 이곳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간다.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논스탑 케이블카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라는 두 가지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여러가지 매점과 공원으로 잘 꾸며진 공간을 지나서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길게 늘어진 식물들의 모습이 이국적이었다. 여느 관광지와 크게 다를 게 없는 모습이지만 연못과 식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리조트로 올라가는데 예상보다 한참을 올라간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케이블카는 총 5.042M로 총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종점의 고도..

해외여행 2024.02.14

베트남 다낭 여행 첫째날

2020년 2월 1일 작년부터 집사람이 해외여행을 가자는 말을 자주 한다. 나는 가이드에게 끌려다니는 여행에 영 취미를 느끼지 못하던 터라 그동안 해외여행을 다닐 기회가 여러번 있었어도 거의 가보지 않았다. 몇년전에 중국에 가보았지만 그다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집사람과 함께 오키나와를 다녀왔을 때부터 앞으로 종종 기회를 내서 함께 여행을 하자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다낭 여행도 보름전쯤 홈쇼핑을 보다가 즉흥적으로 결정했고 나도 그다지 반대를 하지 않아서 가게 되었다. 2월 1일 아침 7시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일정이었기에 1일 새벽에 집을 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4시 정도 되었다. 주차를 하고 여행사 코너에 가보니 베트남에서 비행기가 늦게 도착을 하는 바람에 한 세시간 정도 출발이 지연..

해외여행 2024.02.14

집에서 우성이산까지

2020년 1월 9일 나는 종종 똘이를 데리고 집 근처의 야산으로 산책을 다니곤 한다. 가장 가까운 보덕봉을 비롯해서 오봉산, 우성이산, 바람재언덕,꾀꼬리봉 등을 다니는데 늘 차량을 이용해서 다니다보니 산에 다녀온 똘이가 차 안의 시트에 온통 흙자국을 남겨놓는 바람에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은 차를 타고 가지 않고 집에서 걸어가기 위해서 아파트에 나서서 관평천을 따라 우성이산까지 산책을 했다. 며칠 동안 비가 와서 야외를 나가지 못해서 그런지 집을 나서자마자 똘이가 아주 신이났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평천에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지 않았다. 평소에 이 정자까지 산책을 자주 하곤 했다. 이 정자에는 늘 커피와 전기포트가 있어서 아무나 와서 따뜻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산행기록 2024.02.14

천관산 자연휴양림과 삼문산

2019년 12월 28ㅇ;ㄹ 요즘 들어 집사람이 일상에 지쳐가는 것을 느꼈다. 나 또한 담답한 느낌이 계속되어서 이번 주말에는 한토 산행을 가지 않고 둘이서 여행을 하기로 했다. 목요일 저녁에 휴양림을 검색해보니 천관산자연휴양림을 예약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천관산휴양림은 애완견을 동반할 수 있는 방이어서 똘이를 데리고 가기로 했다. 거리가 먼 만큼 토요일 아침 6시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휴양림과 가까운 곳의 산을 찾아보니 완도군 약산면에 있는 삼문산을 가기로 한다. 약산면은 조약도라는 섬이 있는 곳인데 이미 강진의 마량항에서 고금대교를 통해 고름도는 연결된 상태이고 약산연도교를 통해 고금도와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육로를 이용해서 도착할 수 있었다. 산행 들머리인 죽선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

산행기록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