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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멋진 완주 장군봉

2021년 6월 5일 토요일 완주에 있는 장군봉은 2012년 123월에 한번 가보았었다. 그 때는 해골바위 쪽으로 올라가서 장군봉을 거쳐 하산하려했지만 당시 눈이 내렸기 때문에 장군봉 바위길이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산행대장이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이 그 장군봉이다. 집에서 7시 20분쯤에 집에서 나와 김밥을 사가려고 했지만 김밥집이 문을 열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빵집에서 빵을 사서 들머리인 장군봉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 정도였다. 오늘의 코스는 구수리를 시작으로 해서 먼저 장군봉 정상을 찍고 두꺼비바위와 724.5봉을 지나서 갈림길에서 해골바위를 거쳐서 하산하기로 한다. 등산로 입구를 지나가는데 길 옆의 냇물이 참 맑고 시원해보였다. 마을이 끝나고 본격적인 등산..

산행기록 2024.02.23

금산 금성산 술레길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금산의 칠백의총에서 시작하는 금성산술레길이 있다. 이 길을 알게되고 나서 걸어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마침 석가탄신일을 맞아 간달프 내외와 함께 걷게 되었다. 10시경에 칠백의총 주차장에 도착해서 칠백의총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약 30년전에 처음 자동차를 사고 집사람과 함께 드라이브 삼아서 다녀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찾는 곳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당시 나는 주말마다 집사람과 함께 우리나라의 여러곳을 일상처럼 여행을 다니곤 했었다. 덕분에 돈이 많은 부자는 되지 못했지만 함께 했던 추억은 많은 마음의 부자가 되었다. 주차를 하고 칠백의총을 둘러보니 오래된 나무들과 잘 꾸며진 공원이 정겹다. 술레길 입구를 물어보니 정문에서 조금 더 나가면 시작된다고 해서 약 50미터 정도 ..

산행기록 2024.02.23

신지도 명사십리 야영장과 상산

2021년 5월 1일 토요일 5월 1일 토요일에 완도로 여행을 하기로 했다. 원래는 완도의 상왕산을 가려 했는데 출발시간도 늦었고 완도에 도착해서 야영을 할 수 있는 완도수목원을 가보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휴장하는 바람에 다시 동고리해변에 가보니 그곳도 역시 휴장이란다. 할수없이 명사십리해수욕장에 있는 유료야영장에 새로 구입한 리빙쉘을 설치해놓고 다시 완도 읍내로 가서 완도 금일수협직매장에 가서 광어와 갑오징어를 횟감으로 사고 우럭을 매운탕용으로 그리고 전복을 구이용으로 사서 텐트로 돌아오니 벌써 저녁이 다되었다. 해변을 산책하고 텐트로 돌아와 준비한 회와 매운탕으로 술 한 잔 한다. 준비한 음식이 많아서 갑오징어외 광어 지느러미는 회고 다 먹고 광어 남은 것은 매운탕에 적셔서 샤브식으로 먹으니 다 먹을 ..

섬여행 2024.02.22

상주 갑장산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은 상주의 갑장산이다. 마침 오늘은 한토의 750회 정기산행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집에서 8시 40분에 출발해서 1시간 10분만에 들머리인 상주 용흥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김밥과 750회 기념품 등을 받고 출발한다. 용흥사 입구에는 겹벚꽃이 한창이다. 우리집 마당의 겹벚꽃도 얼마나 예뻤는지 모른다. 바람이 불때마다 겹벚꽃의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감탄을 하면서 한참 바라보았는데 이곳은 아직 꽃잎이 날릴 정도는 아닌것 같다. 황매화도 한창이다. 이렇게 한 데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는 황매화는 참 예쁘기도 하지만 풍성한 느낌을 주어서 좋다. 우리집 썬룸 앞에도 황매화가 있는데 아직 성글어서 이런 모습을 보려면 몇 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본격적인 ..

산행기록 2024.02.22

증평 삼보산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어제는 상주 갑장산 산행을 했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욕을 하고 싶어졌다. 집사람에게 초정약수 스파텔로 목욕을 가자고 했더니 계절이 좋으니 산에 가자고 한다. 전에 초정약수에 가까운 증평 삼보산이 생각나서 그러면 삼보산을 갔다가 목욕을 하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산이라 들머리를 찾느라 왔다갔다 하면서 조금 지체되었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절개지 옆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언덕을 올라서 산행을 시작해본다. 계절이 좋은 만큼 산길 옆에는 여러가지 봄꽃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잠간 언덕을 올라서니 길이 아주 편해진다. 산벚꽃도 피어있고 신록이 점점 짙어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이곳에는 둥굴레가 많은지 이제 막 잎을 벌리고 있는 둥굴레 군락을 보았다. 처음 와보는 산..

산행기록 2024.02.22

옥천 대성산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은 옥천의 대성산이다. 대성산은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깝기도 하고 전에 낚시를 할 적에 입구에 있는 의평저수지를 가끔씩 다녔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산행의 시작은 의평저수지에서 한다. 의평저수지는 오래전 아이들과 집사람을 데리고 함께 와서 낚시를 했던 곳이다. 상류를 지나면서 집사람에게 그 때의 기억을 상기시켜주었다. 시작은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간다. 임도길을 따라 십여분 지나자 작은 폭포를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최근에 비도 없었고 폭포를 가봐야 폭포다운 모습도 보기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지나쳤다. 다시 십여분 정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위한 갈림길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기에 서있던 이정표가 쓰러져있어서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워보였다...

산행기록 2024.02.22

향적산,함지봉,깃대봉,황산성,연산향교까지

2021년 4월 8일 목요일 향적산은 대전 근교의 산 중에서 내가 자주 찾는 곳이다. 산행도 수월하고 향적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의 조망이 좋기 때문이다. 늘 향적산을 오를 때마다 계룡산 반대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능선을 보면서 언제고 저 길을 걸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얼마전 가딩님이 황산벌종주를 해보자고 했다. 황산벌종주는 연산향교에서 시작해 향적산을 거쳐 계룡의 천마산,천호봉,함박봉,깃대봉을 잇는 총 45Km의 먼 거리이기 때문에 망설였었다. 대신에 얼마전에 나는 똘이와 함께 천마산,천호봉,함박복 쪽으로 걸어본 일이 있다. 이런 이유로 마침 목요일에 산에 가자고 하기에 향적산에서 연산향교까지 가기로 했다. 차량회수를 위해 내 차를 연산향교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딩님 차를 이용해서 들..

산행기록 2024.02.22

진안 구봉산

2021년 3월 21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은 진안의 구봉산이다. 진안 구봉산은 한토에서 여러번 진행했었는데 나와 집사람 둘 다 이번이 첫산행이다. 9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구봉산주차장에서 출발해본다. 이번주에는 주중에 산행을 많이 하지도 않고 매일 술을 마셨더니 산행을 시작하면서 몸이 무겁다. 많은 산악회에서 다녀갔는지 전국의 많은 산악회들의 리본이 달려있었다. 잠시 마을길을 지나서 바로 등산로 입구인데 1봉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이 이어진다. 조금 오르다보니 벚꽃과 진달래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다. 조금더 오르다보니 구봉산의 상징인 4봉과 5봉 사이의 출렁다리가 보인다. 1봉에 도착해보니 저멀리 산군들의 조망이 좋다.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처럼 잔뜩 흐리고 이렇게 흐린 날씨때문에 선..

산행기록 2024.02.22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대청호오백리길에는 7-1구간이 있다. 한토에서도 7-1구간은 빼놓고 진행하고 있지만 왠지 이가 빠진 느낌이어서 늘 찜찜했었다. 얼마전에 똘이를 데리고 7-1구간을 끝내려다가 중간에 집을 짓고 있는 공사현장에서 문제가 생겨서 항곡리 방향으로 중도에 하산한 적이 있어서 언제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3월 10일 비나무님과 통활를 하다가 이 구간을 걷자고 하니 좋다고 한다. 비나무님이 차를 가지고 오겠다해서 날머리에 비나무님의 차를 주차해두고 들머리인 공곡재까지 내 차를 이용해서 시작한다. 산에서 돼지고기찌게를 먹으려고 준비를 하다보니 배낭이 제법 무겁다. 내 카메라를 차에 두고 비나무님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보내주어서 이렇게 기록한다. 7-1구간은 들머리..

인삼랜드휴게소 뒷편 닭이봉, 철마산

2021년 2월 11일 목요일 설연휴의 첫날 한토의 가딩님이 금산의 닭이봉과 철마산을 가자고 한다. 대진고속도로를 가다가 인삼랜드 휴게소를 지나면서 그 옆에 있는 산이 궁금했었는데 마침 가자고 하니 흔쾌히 수락한다. 아침 8시에 북대전 만남의광장에서 코고문님을 만나서 고문님 차로 출발한다. 차는 인삼랜드 휴게소 상행 뒤편 도로를 통해서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은 소형차 기준 10여대를 주차할만큼 넉넉했다( 금산군 금성면 대암리 105-4) 주차장 바로 아래의 계곡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이 계곡은 용문동천이라고 한다는데 지금은 갈수기인데도 제법 물이 흐르는 것을 보니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계곡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올라오면서 저곳이 정상이려니 생각하고 올라..

산행기록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