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109

홍성 용봉산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홍성의 용봉산은 그동안 몇번이나 다녀왔던 곳이다. 그렇지만 갈 때마다 늘 새로운 멋을 발견하곤 하는 곳이다. 산행도 그리 힘들지도 않고 집에서 가기에 어렵지도 않기 때문에 계절을 바꾸어 다니곤 했었다.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지가 홍성의 용봉산이다. 몇번을 다녀온 곳이지만 또 가보고 싶었는지 집사람이 산행신청을 했다. 집에서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용봉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김밥과 과일 등을 받고 산행을 시작한다. 전에도 입장료를 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갑을 차에 두고 왔지만 다행히 카드결제가 되어 통과한다. 초반에는 다소 경사가 있는 산행을 해야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용봉산에는 멋지고 큰 바위가 많다. 그래서 충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산행기록 2024.02.28

남해 망산

2022년 2월 28일 월요일 집사람이 2월 28일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예약을 했다고 한다. 작년에는 자주 동해와 남해쪽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동안 여행을 다니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했을 것이다. 28일 아침에 사무실에서 급한 일을 처리하고 11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한다. 중간에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러서 도너츠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사천에 있는 박서방식당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곳은 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검색을 해서 찾아간 곳인데 점심 시간이 지난 때였는데도 몇 팀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밥상을 받아보니 아닌게 아니라 기다리면서 먹을만큼 맛있었다. 메뉴는 백반정식밖에 없는데 1만원에 맛있는 생선구이와 전복장, 대하장, 제육볶음 등 여러가지 반찬이 하나같이 참 맛있었다. ..

산행기록 2024.02.27

바다 경치가 멋진 고흥 마복산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작년 12월 중순 쯤에 다리를 다쳤다. 당시 한창 조선왕조실록에 관심이 가서 며칠을 같은 자세로 책상에 앉아 책을 읽다가 무릎 아래쪽의 신경이 마비가 왔다. 다리가 좋지 않아서 나름대로 운동을 통해서 다리를 풀어보려고 산행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렸는데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했는데도 바로 신경이 돌아오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좋지 않다. 그래도 한의원도 다니고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 속에서 자주 주무르기도 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완전치는 않다. 불편한 다리때문에 본격적인 산행은 하지 못하고 어디 여행을 다닐 생각도 못했었는데 답답하기도 해서 오랜만에 여행을 나서본다. 집사람이 낙안읍성 휴양림에 숙소를 예약해서 오랜만에 고흥에 가보기로 하고 출발해본다. 고흥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산행기록 2024.02.27

증평 좌구산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한토의 12월 첫주 산행지는 증평의 좌구산이다. 좌구산은 내가 전에 구녀산을 등산하면서 언제고 좌구산과 구녀산을 이어서 산행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라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좌구산으로 운전해서 가는데 날씨가 꽤 춥다. 좌구산에 가까이 가니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토에서 준비해준 김밥과 음료수를 받아서 출발한다. 구름다리를 지나서 맞은편 자작나무숲쪽으로 가서 크게 돌아서 좌구산을 거쳐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날씨는 맑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손이 시리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나는 추운 날씨에 산행을 하다보면 손이 시려서 고생을 하곤 하는데 오늘도 역시 손이 시려서 가끔씩 손을 ..

산행기록 2024.02.26

삼척 두타산

2021년 11월 14일 일요일 아침 일찍 검봉산휴양림에서 나와서 삼척항 근처의 바다횟집에서 곰치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이 집은 2대를 이어온 곰치국으로 유명한 집라는데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맛이었다. 식사를 하고 두타산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8시 25분이었다. 무릉계곡도 경치가 좋아서 다음에 올 때는 여유있게 계곡도 구경하고 천천히 전체들 돌로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오늘은 베틀바위 산성길과 두타협곡 마천루를 가기로 한다. 산성길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하는데 이곳은 6월부터 베틀바위 산성길과 혐곡마천루가 전면 개방되어서 최근에 전국의 많은 산악회에서 이곳을 찾는 것 같았다.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경사가 있어서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올라간다. 조금 진행하니 저 아..

산행기록 2024.02.26

삼척 검봉산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집사람이 몇달 전부터 삼척 두타산을 가보고 싶다고 한다. 실은 나도 두타산의 사진을 보고 나서 언제 삼척 두타산을 가보고 싶어했다. 마침 집사람이 토요일에 두타산과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삼척의 검봉산자연휴양림에 예약이 되었다고 해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해서 화서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11시경에 임원항에 들러서 점심으로 초밥과 도너츠를 사고 검봉산 자연휴양림으로 가서 바로 등산을 시작했다. 휴양림 잣나무실의 입실이 3시부터라서 등산을 먼저 시작하게 되었다. 휴양림 안쪽으로 들어가서 간이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한 시간은 11시 50분이었다. 주차장 옆에 있는 계곡을 따라 등산이 시작된다. 아직 남은 단풍이 가을이 깊어졌다는 ..

산행기록 2024.02.26

순창 강천산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가을 단풍이 멋진 순창의 강천산은 단풍시즌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나 역시 강천산을 두 번 이상은 가보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강천산 정상에는 가본 기억이 없다. 예전에 집사람과 준형이와 함께 갔을 때에는 그야말로 단풍구경을 갔었기 때문에 등산을 하지 않았고 또 한번 갔었던 것은 바로 옆에 있는 금성산성을 갔다가 북문을 통해서 강천산 입구까지 산행했기 때문에 정상에는 가지 않았다. 집사람이 11월 첫째주 주말에 강천산에 가자고 한다. 마침 단풍이 피크가 될 것 같아서 그러자 했다.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강천산에 도착한 시간이 8시 30분 정도 되었다. 일찍 서둘렀는데도 주차장은 벌써 만차였고 우리는 거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입..

산행기록 2024.02.26

금산 진악산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이번주는 한토의 정기총회가 있는 날이다. 코로나때문에 예전처럼 격식을 차린 행사를 할 수 없어서 가까운 진악산에서 산행을 하면서 약식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개삼터 주차장에 9시가 거의 다 되어서 도착했다. 총무들에게 점심 도시락과 기념품을 받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제는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다. 진악산은 금년 봄에 진악산 일출을 보기 위해서 똘이를 데리고 왔었는데 그 때 똘이가 정상을 십여미터 남겨두고 가파른 바위를 가지 않으려고 이리 저리 도망을 다녀서 결국 정상을 밟지 못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그 때는 개삼터공원에서 저수지쪽으로 바로 올라갔었는데 오늘의 코스는 반대쪽으로 올라가서 저수지쪽으로 하산한다. 오늘도 제법 경사가..

산행기록 2024.02.26

옥천 장용산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오늘 한토의 정기산행은 우리집과 가까운 옥천의 장용산이다. 얼마전 비나무님과 함께 장용산에서 마성산 삼성산을 지나 가화리 현대아파트까지 내려오는 산행을 했었다. 오늘은 용암사에서 시작해서 그 때의 반대방향으로 장용산을 오른다. 학교 앞에 사는 놈이 늘 지각한다더니 우리가 그랬다. 느긋하게 마음먹고 있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남들이 다 시작하고 난 9시 조금 지난 시간에 등산을 시작했다. 오늘도 용암사 3층석탑을 보고간다. 오늘 날씨가 약간 흐리고 구름도 낮게 깔려있어서 시원한 조망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용암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언제 보아도 훌륭하다. 용암사 삼거리에서 왕관바위 방향으로 향한다. 일전에 비나무님이 이쪽의 산행이 길이 좋았다고 들었는데 막상 올라보니..

산행기록 2024.02.26

천관산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장흥의 천관산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천관산자연휴양림에 머물면서 천관산을 등산한 적이 있었는데 집사람이 개천절 대체휴일까지 3일 연휴니까 천관산을 가자고 한다. 사실은 고흥의 내 땅에 지난주에 묘목을 심었는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기 위해서 현지 이장에게 확인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고흥을 가야했던 참이었다. 연휴의 첫날인 토요일에는 한토에서 완주의 천등산을 진행해서 참석해서 등산했다.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날씨도 더웠고 경사도 제법되는 암릉산행이어서 적지 않게 땀을 흘렸다. 일요일 새벽 6시쯤 집에서 출발해서 고흥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10시 정도였다. 묘목을 심었던 우리 땅을 둘러보고 이장댁을 물어서 찾아가 확인서를 받았다. 이장과 ..

산행기록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