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2일 토요일 집사람이 회사에서 부산의 시그니엘호텔의 숙박권이 나왔다고 부산에 가자고 한다. 부산에 가면서 해파랑길에서 빠진 4코스를 하고 5코스는 작년에 걸었지만 사진이 없어서 블로그를 정리하지 못했으니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나도 동의하고 툐요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부산으로 향한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서 출발해서 칠곡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임랑해변에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이었다. 임랑해변에 도착해보니 예전에 3코스를 마칠 때 보았던 풍경이 낯익었다. 이 행정봉사실 뒤편에 있는 건물 2층에서 샤워를 했던 기억도 나고 저 앞에 슈퍼에서 맥주를 사서 시원하게 마셨던 기억도 난다.임랑해수욕장 저 앞에 있는 것이 고리원자력발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