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109

마산 적석산

2022년 8월 6일 토요일 오늘 한토의 정기산행은 인제의 아침가리골이다. 워낙 멀기도 하고 아침가리골 트레킹을 집사람이 썩 내켜하지 않아서 다른 곳을 갔으면 했다. 집사람이 마산의 적석산을 가자고 해서 토요일 아침 7시에 판암역 주차장에서 고문님과 모니카님을 만나서 마산으로 출발한다. 9시 50분에 적석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날씨는 폭염경보가 내린 날답게 무척 더웠다. 섭씨 36도의 날씨에 등산을 하려니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출발한다. 들머리인 성구사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싱그러운 논의 풍경을 보면서 가는데 날씨가 정말 더웠다. 마을에서 1960년대의 도랑으로 돌아가자는 표어를 붙여놓고 노력한 덕분인지 마을 앞 도랑이 깨끗하고 물고기도 많았다. 나는 성구사라고 해서 무슨 ..

산행기록 2024.03.01

대둔산 자연휴양림

2022년 7월 31일 일요일 집사람의 착각으로 오늘이 해파랑길 3코스를 하는 날이라 생각해서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준비해서 대전IC로 갔는데 기다리던 버스가 오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대전한겨레산악회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오늘이 아니라 다음주 일요일이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는데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도 그렇고 해서 우리는 대둔산자연휴양림에 가보기로 했다. 평소에 휴양림 산책길이 좋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가보고 싶었었다. 휴양림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산책길로 들어선다. 산책코스는 총 6Km라고 하니 여유있게 걸어도 2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다. 비가 내려서인지 숲은 유난히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이었다. 조금 가다보니 짚핑을 할 수..

산행기록 2024.03.01

함양 월봉산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은 남덕유산인데 산행코스가 애매하다. 황점에서 월성치를 갔다가 원점회귀를 하는데 아마도 토옥동계곡쪽으로 가기 위함이었지만 토옥동계곡이 비등이기 때문에 그렇게 애매한 코스를 잡은 듯하다. 나는 비등코스를 가는 것도 그렇고 황점계곡의 긴 너덜길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 망설이던 중에 고문님이 월봉산에 가자고 하신다. 바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러 한토 버스를 만나 점심용 떡을 받아서 내 차를 들머리인 노상저수지 아래에 주차하고 고문님 차를 타고 들머리인 남령재에 도착한 시간이 9시 5분 정도였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은 적당히 불고 시원해서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다만 수리덤이나 월봉산이 조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

산행기록 2024.03.01

산청 필봉산, 왕산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는 산청의 공개바위와 오봉계곡이다. 아마도 여름산행을 힘들게 하기 어려우니 간단히 공개바위 코스를 돌고 오봉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려는 듯했다. 고문님이 주중에 전화를 해서 이번주 산행에 현지참여로 신청하고 필봉산과 왕산을 산행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신다. 집사람도 전부터 필봉산과 왕산을 가보고 싶다고 했던 것이 기억나서 그러기로 했다.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한토버스를 만나서 점심용 샌드위치를 받고 우리는 곧바로 동의보감촌으로 향한다. 나는 동의보감촌을 한토 산행을 하면서 몇번 들렀지만 한번도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서 관람한 적은 없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규모도 크고 여러가지 시설도 해놓았다. 또 안에는 휴양림 시설도 있고 출렁다리도 있었다. 우리는 휴양림 상단의..

산행기록 2024.03.01

함양 황석산, 거망산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지는 함양의 황석산과 거망산을 잇는 코스다. 황석산은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고 능선의 바위풍경이 멋져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터라 산행에 참가한다. 사실 그동안 한토 버스를 이용한 산행을 별로 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유성 만남의광장에 내 차를 주차하고 한토버스를 타고 9시 정도에 황암사 앞 주차장에 내려서 코고문님 차를 타고 우전마을의 사방댐까지 올라가서 출발한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이쪽 코스로 오르는 사람이 많은지 여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오늘은 해울님, 파니님, 향연님과 함께 산행을 했다. 전체적으로 적잖게 힘이 드는 코스였는데도 모두들 아주 열심히 산행한 것 같다. 산행은 초반부터 제법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 계..

산행기록 2024.03.01

청도 문복산

2022년 7월 9일 토요일 오늘 한토의 정기산행은 청도의 문복산이다. 문복산은 영남알프스 9봉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영남알프스 9봉인증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오늘도 역시 내 차를 판암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코고문님 차를 타고 문복산으로 향한다. 9시 40분쯤에 산행을 시작한다. 한토는 운문령에서 시작해서 문복산을 찍고 계살피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인데 고문님이 삼게리에서 계살피계곡을 거쳐서 문복산을 갔다가 다시 계곡을 거쳐서 삼계리로 내려오자고 하신다. 결과적으로 보면 차라리 운문령에서 시작하는 것이 더 수월했을 것 같았다.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힘들어서 무척 여러번 쉬면서 오를 수밖에 없어서 우리가 문복산에 도착하기 전에 한토의 일행들이 정상을 거쳐서 하산하다가 우리와 조우했다..

산행기록 2024.03.01

동대산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동대산은 강원도 평창 진부면과 강릉시 연곡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오대산을 이루는 다섯 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지난주에 코고문님이 동대산으로 야생화를 보러 가보자고 말씀하셨다. 토요일 아침 6시에 북대전 만남의광장에서 일행들을 만나 고문님 차를 타고 목적지인 진고개휴게소로 출발했다. 목적지인 진고개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이 9시 15분 정도였다. 동대산 입구는 휴게소에서 도로를 건너야 한다.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해본다. 우리는 동대산을 지나 차돌백이까지 야생화를 구경하고 동피골로 내려서 선재길을 걸어서 월정사까지 가기로 한다. 월정사에서 고문님과 모기님이 택시를 타고 차를 회수해서 나머지 일행들을 태우고 귀가하기로 했다. 날씨도 맑고 기온도 선선해서 산행하기에 좋은 날이다..

산행기록 2024.02.29

하동 지리산 형제봉(성제봉)

2022년 5월 7일 토요일 오늘 한토의 정기산행은 하동의 형제봉이다. 형제봉은 전부터 활공장에서 비박을 하려고 벼르던 곳이었는데 마침 한토의 정기산행지가 되어서 반가웠다. 이 날은 한토가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별산행을 해오다가 처음으로 버스운행을 하는 날이다. 첫 버스산행이라서 버스로 참석하려 했지만 마침 일요일에 해파랑길도 해야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내 차를 이용해서 현지참여를 한다. 사실 형제봉은 경사가 급하고 능선길도 오르내리는 산이라 쉽지 않은 산이다. 여러가지를 고민하다가 우리는 내 차를 타고 활공장까지 가서 쭉 능선을 타고 내려오기로 한다. 최참판댁 주차장에서 한토 버스를 만나서 코고문님과 스머프님, 백련님, 파니님을 태우고 형제봉 활공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 정도 되었다. 날씨는..

산행기록 2024.02.29

보곡리, 신음산,천태산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지난주에 한토에서 계룡산 등산을 하고 일요일에는 금강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5코스를 다녀왔다. 그런데 어찌 하다보니 이틀 동안의 사진이 다 날라가서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주 토요일은 우리집 썬룸의 방충망 공사 때문에 집에 있어야 했고 일요일인 오늘 보곡리 산벚꽃마을에서 시작해서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기 위해 출발해본다. 코고문님이 미리 준비한 코스대로 내 차를 하양꽃빛마을에 두고 고문님 차를 이용해서 보곡리 봄처녀정자까지 가서 출발한다. 봄처녀정자에 고문님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기온은 낮았지만 산행하기에는 적당했고 날씨는 화창해서 아주 좋았다. 시작하자마자 계곡을 따라서 대성산과 천태산 사이에 있는 능선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산행기록 2024.02.28

남원 만행산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이번주 한토의 정기산행지는 남원의 만행산이다. 만행산은 그 모양이 뾰쪽하게 보이는만큼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또 그만큼 가파르게 내려와야 하는 산이다. 이 산은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은 산으로 알려져있지만 오늘은 일기가 좋지 않다. 어제 밤부터 비가 내려서 오늘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해야하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우리가 산행하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안개가 자욱해서 오늘 조망은 포기해야만 했다. 오늘은 내 차를 판암역 환승주차장에 주차해놓고 고문님 차를 타고 왔다. 용평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김밥과 간식을 받아서 배낭에 넣고 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는 흐리지만 나는 주중에 국사봉까지 똘이를 데리고 워밍업을 했던 터라 컨디션이 좋은 느낌이었다. 용평제룰 지나서..

산행기록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