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4일 금요일 제주와 완도 사이에 있는 추자도는 그동안 몇 번 다녀왔었다. 90년대 초 내가 낚시에 한창 빠져있을 때에는 낚시를 하러 다녀왔었고 제주올레를 하면서 추자올레를 하러 갔다오기도 했다. 언제나님이 추자도 예초리에 지인들과 얼마씩 갹출해서 시골집을 구매해서 가끔씩 며칠 정도씩 추자도를 다녀오고 있다면서 내게 같이 가자고 한다. 사실은 지난 9월초에 가기로 했었는데 기상이 좋지 않아서 취소되었던 적이 있다. 지난 9월 23일 언제나님에게 전화가 온다. 24일(금)에 들어가서 28일(화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가자고 한다. 24일 새벽 3시에 출발해서 완도까지 쉬지도 못하고 달려서 겨우 추자행 배를 타게 되었다. 10시 30분 정도에 신양항에 도착해서 차를 타고 상추자로 가서 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