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작년 12월 중순 쯤에 다리를 다쳤다. 당시 한창 조선왕조실록에 관심이 가서 며칠을 같은 자세로 책상에 앉아 책을 읽다가 무릎 아래쪽의 신경이 마비가 왔다. 다리가 좋지 않아서 나름대로 운동을 통해서 다리를 풀어보려고 산행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렸는데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했는데도 바로 신경이 돌아오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좋지 않다. 그래도 한의원도 다니고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 속에서 자주 주무르기도 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완전치는 않다. 불편한 다리때문에 본격적인 산행은 하지 못하고 어디 여행을 다닐 생각도 못했었는데 답답하기도 해서 오랜만에 여행을 나서본다. 집사람이 낙안읍성 휴양림에 숙소를 예약해서 오랜만에 고흥에 가보기로 하고 출발해본다. 고흥에 도착하니 점심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