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냔 9월 18일 울릉도는 2016년5월 어린이날 연휴를 이용해서 다녀왔었다. 원래는 석포전망대에서 텐트를 치려고 했지만 그날 바람이 너무세고 일기도 좋지 않아 식당 주인의 만류로 석포전망대 대진에 해중전망대 근처의 콘크리트에 텐트를 치고 묶었다. 밤새 얼마나 바람이 심하게 불던지 그동안 잘 버티어온 내 힐레베르크 폴대가 휠 정도였다. 그 다음날은 텐트를 포기하고 민박을 하면서 2박3일의 여정을 잘 보내고 온 적이 있다. 그 때의 울릉도는 정말 멋진 곳이었다. 집사람과 금년 봄에 일본 오제트레킹을 계획했다가 취소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울등도를 다시 다녀오기로 한다. 아마도 얼마전 TV프로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울릉도에 다녀온 것을 보고 가고 싶어졌을 것 같다. 또 이제는 전처럼 묵호항에서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