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1

해파랑길 6코스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지난 4월 10일에 대전의 금강투어산악회를 따라서 해파랑길 5코스를 했다. 하지만 그날과 그 전날 한토의 계룡산 사진 모두를 다 잃었다. 메모리카드가 잘못되었는지 없어졌다. 오늘도 금강을 따라서 해파랑길 6코스를 한다. 아침 일찍 준비를 해서 7시 20분에 대전IC에서 버스를 타고 시작지점인 덕하역에 내린 시간이 11시 10분 정도 되었다. 출발해서 조금 진행하다보니 카메라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 할 수 없이 다시 버스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챙겨서 구 덕하역까지 돌아오니 날씨도 덥고 짜증이 밀려온다. 더운 날씨에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두왕근린공원까지 오는 동안 편의점을 보지 못했다. 마침 담배가 떨어져서 담배를 사러 두왕근린공원 근처에서 시내 방향으로 다녀왔다. 근린공원에서..

해파랑길 2024.02.28

해파랑길 12구간

2022년 3월 27일 일요일 3월 27일 일요일에 에스프레소님과 서경지부 몇 분이 경주로 여행을 가신다고 한다. 집사람이 오랜만에 에스프레소님도 만날 겸 일요일에 해파랑길 12코스를 하자고 한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12코스의 시작지점인 감포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정도였다. 12코스 스템프를 찍고 기분좋게 출발해본다. 오늘 코스는 13.5Km라서 그리 부담되지도 않고 날씨도 화창해서 소풍가는 마음으로 시작해본다. 감포항의 횟집거리를 지난다. 길가에서 생선을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감포항에는 오징어배가 많다. 조금 지나다가 냉동오징어를 출하하는 모습도 보았다. 동네길을 벗어나서 길은 송대말등대로 향한다. 등대 앞으로 바닷가에 바위 풍경이 좋았다. 저 곳으로 걸어..

해파랑길 2024.02.28

해파랑길 2코스

2022년 3월 1일 일요일 숙소에서 일어나 세수를 하고 해운대 근처의 금수복국에 가서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출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한 시간이 8시 30분 정도였다. 전날 긴 거리를 걸었지만 잠을 잘 잤는지 아침의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좋았고 아침의 해변은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아팀운동을 하느라 달리기도 하고 산책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미포 동네를 지나는데 해파랑길 표시를 거의 찾을 수 없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찾다가 그냥 해안을 따라서 진행한다. 잠시 지나가다 보니 해안길이 끊어져서 다시 돌아와 주차장 있는 곳에서 위로 올라가서 데크길을 따라서 진행한다. 아래길은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이고 그 옆으로는 기차가 다닐 수 있는 철길이..

해파랑길 2024.02.27

해파랑길 1코스

2022년 3월 5일 토요일 얼마전 제주올레를 마치고 지리산둘레길도 다 끝냈다. 한동안 산티아고순례길을 가려고 준비했지만 코로나와 여러가지 이유로 중단되었다. 길게 테마를 가지고 걸을 수 있는 길을 생각하다가 해파랑길을 시작하기로 했다. 해파랑길은 부산의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서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10구간 50개 코스로 총 770Km의 거리를 동해안을 따라서 이어진 길이다. 집사람과 해파랑길을 걷기로 하고 한 달에 한번씩 1박2일로 두 코스씩 걷기로 하고 시작한다. 3월 5일 토요일 아침을 먹고 부산으로 출발해서 목적지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11시를 조금 넘었다. 날씨는 맑고 대기도 봄 날씨 치고는 깨끗한 편이었다. 해맞이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파랑길 안내소에 ..

해파랑길 2024.02.27

해파랑길 24코스

2023년 9월 29일~9월 30일 해파랑길 23코스를 끝내고 바로 24코스의 일부를 위해 출발한다. 마침 점심 시간이 되어서 후포수협 근처의 후포항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가 똘이 때문에 식당을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는데 마침 식당 앞에서 호객을 하시는 사장님이 강아지가 있어도 3층에는 한가하니까 들어가란다. 물회를 먹었는데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식당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아주 예뻐해 주셔서 마음 편하게 식사를 했다. 동네 골목길을 찾다가 겨우 등기산으로 올라가는 이정표를 찾았다. 오래전 드라마인 "그대 그리고 나"를 촬영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이 앞에서는 후포항의 전경이 잘 보인다. 등기산공원에는 신석기 유적관이 있었는데 오늘은 휴관이어서 내부를 보지는 못했다. 82년 쯤에 공원을..

해파랑길 2023.10.01

해파랑길 23코스

2023뇬 9월 29일 금요일 아침 일찍 텐트에서 일어났다. 어제 몸이 피곤했는지 텐트에 눕자마자 잠이 들어서 아침 6시 반까지 잠을 아주 푹 잤다.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으러 여기 저기 다니다가 결국 후포항까지 가보았지만 추석날 아침에 영업을 하는 식당을 찾을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후포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집사람은 샌드위치를 먹고 나는 밀키트 방식의 김치찌게를 먹고 텐트로 돌아왔다. 오늘은 텐트를 그냥 쳐 둔 상태로 걷기로 한다. 편의점에서 얼린생수와 일반생수를 4병 사서 배낭에 넣고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은 11Km 정도로 길지 않은 코스다. 하지만 내일 가야할 24코스는 18km가 넘는 코스여서 아무래도 내일 코스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쉽지 않겠다 싶어서 오늘 23코스를..

해파랑길 2023.10.01

다시 시작하는 해파랑길 22코스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한동안 해파랑길을 잘 해왔다. 금강산악회를 따라서 진행하다가 일부 빠진 구간은 한겨레산악회를 따라서 때우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어찌하다가 그만두게 되었다. 집사람과 해파랑길을 다시 하기로 하고 우선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22~24코스를 하기로 했다. 9월 28일 일찍 아침을 먹고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해파랑길 22코스 시작지점인 축산항으로 향한다. 약 3시간 정도를 달려서 축산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 정도였다. 집에서 떡국을 아침으로 먹고 왔지만 해파랑길을 진행하면서 식당이 없다는 생각을 해서 전에 21코스를 하면서 뒤풀이를 했던 축산항의 김가네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 10시 50분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해파랑길을 시작한다. 축산항 바로 ..

해파랑길 2023.10.01

해파랑길 21구간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오늘은 금강에서 해파랑길 21구간을 하는 날이다. 버스가 오늘의 시작점인 영덕해맞이공원에 도착한 것은 10시 15분 정도였다. 오늘도 날씨는 흐리지만 간만에 보는 동해바다는 멋지고 반가웠다. 스템프를 찍고 출발해본다. 지난번 구간 종점에서 우리가 라면과 오뎅 그리고 술을 마신 간이 판매점의 모습이 반갑다. 오늘 역시 동해안의 멋진 풍경을 따라서 진행한다. 오늘은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해안가 바위를 때리는 파도가 다른 때보다 더 역동적으로 느껴졌다. 등대가 있는 작은 항구의 모습도 새롭다. 항구의 갈매기들이 어찌나 살이 쪘는지 크기가 아주 컸다. 같이 걷던 현철이에게 내가 농담으로 "저거 한 마리 구우면 소주 서너병은 거뜬하겠다"라고 했더니 모두들 웃었다. 호박돌이라는 돌들..

해파랑길 2022.12.14

해파랑길 20구간

2022년 11월 27일 일요일 오늘은 금강산악회에서 해파랑길 20구간을 하는 날이다. 어제 한토에서 대청호오백리길 17구간을 하고 나서 한동안 나아졌던 허리가 조금 아파온다. 해파랑길 20구간은 거의 산길로 이어지는 18.8 Km의 거리이다. 버스에서 총무가 20구간을 안내하면서 힘든 사람은 해변길을 따라서 걸어도 된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나도 살짝 고민이 된다. 아픈 허리도 걱정이 되고 현철이와 혜연씨도 해변길을 걷는다고 하니 왠지 나도 편한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니 그런 마음도 잊고 그냥 앞 사람들을 따라서 걷게 되었다. 원래의 길은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동네길을 지나서 가야 하는데 앞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니 그냥 걷게 되었다. 무슨 어판장인가에 도착해보니 앞 사..

해파랑길 2022.11.28

해파랑길 19코스

2022년 11월 11일 일요일 오늘은 금강에서 해파랑길 19구간을 하는 날이다. 오늘은 혜연씨가 나오지 않고 현철이만 참석했다. 오랜 시간을 달려 버스가 오늘의 출발지인 화진해변에 도착한 시간은 9시 50분 정도였다. 낯선 풍경 속에서 해파랑길 스템프를 찾느라 잠시 시간을 허비하고 주차장 한쪽에서 겨우 스템프를 찾아 찍고 길을 시작한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흐린 날이다. 게다가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었다. 흐린 날씨 때문에 바다 빛깔도 그다지 멋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동해바다는 반가웠다. 화진해변의 백사장을 지나니 길은 데크길로 이어진다. 고래바위를 지나니 길은 다시 산길로 이어진다. 해파랑길에서 오랜만에 산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다. 부산구간을 지날 때에는 산길이 많아서 등산하는..

해파랑길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