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9일 일요일 오늘은 해파랑길 17코스를 하는 날이다. 오늘도 역시 아침 7시에 대전IC에서 금강산악회 차를 타고 출발지인 송도해변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 정도였다. 2주전에 왔던 곳이라 역시 반갑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해서 바다 빛깔이 영 좋지 않았다. 코스를 설명할 때에 오늘은 총 거리가 17.6Km라고 들었는데 막상 걸어보니 20Km가 넘었다. 혜연씨는 지난 번에는 참석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참석했다. 우리는 지난번에 스탬프를 찍었기 때문에 바로 출발한다. 날이 좋을 때에 해파랑길을 걸으면 파란 동해바다가 보기 좋았는데 오늘은 하늘이 잔뜩 흐려있어서 물빛도 맑지 않았다. 처음엔는 시내의 도로를 걷게 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부근을 지나는데 여러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