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계룡시 향적산

준형아빠 2024. 2. 19. 17:19

2020년 9월  24일

 

향적산은 내가 자주 가고 좋아하는 산이다.  힘들이지 않고도 정상을 오를 수 있고 정상에 서면 사방의 조망이 좋고 특히 계룡산 천황봉쪽과 연산 방향의 산줄기의 경치가 좋다.  오늘은 한토의 정기산행으로 향적산을 가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버스 운행을 할 수가 없어서 근교산행으로 선정했다.  

 

토요일 9시에 무상사 주차장에 모여서 간단하게 산행안내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일행들이 이곳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갔지만 우리는 조금 더 멀리 돌기 위해 직진해본다.

향적산 치유의숲을 짖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국사암을 지나서  계속 진행한다.

물탕이라고 씌여있는 집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약수물도 있고 벽에 좋은 글귀도 적어놓았는데 무엇을 하는 집인지는 모르겠다.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계속 진행한다.

물탕의 집주인이 심어놓았는지 풍접초가 예쁘게 피어있었다.

조금 더 올라가지 맨재가 나왔고 맨재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가 정상 방향으로 진행한다.

기도처로 사용중인 커다란 바위가 인상적인데 이곳에는 작은 굴모양으로 파여있는 동굴이 있었다.

향적산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조망데크에서 비나무님이 준비해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한별님의 솜씨는 여전해서 두가지 종류의 김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언제 봐도 반가운 향적산 정상의 모습이다.  이곳에 오르면 계룡산과 연산쪽의 산줄기의 모습도 멋지고 여기서는 날씨만 좋으면 저 멀리 서대산과 대청댐 방향의 산군이 보이고 대둔산까지 조망되는 멋진 조망터다.  나는 이 조망이 좋아서 가끔씩 향적산을 찾곤했다.

계룡산 천황봉 방향의 산줄기가 늠름하다.

논산평야 쪽도 날이 좋으면 아주 멋진 곳인데 오늘은 날이 흐려서 아쉽다.

향적산을 내려와서 향국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멋진 바위가 나올 때마다 다가가서 올라서서 조망을 구경했다.

향국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향국사의 모습이다.

무상사 쪽으로 진행하는데  이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되어서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무상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약  4시간에 걸쳐서  7.5Km의 거리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