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최고의 경치 제비봉,옥순봉,구담봉

준형아빠 2023. 10. 4. 09:33

2023년  10월 2일 토요일

 

집사람이 10월 21일에 한토에서 월악산의 제비봉,옥순봉,구담봉을 산행대장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미리 답사를 해야겠다고 하더니 마침 토요일에 간달프 부부와 비나무 부부가 우리집에 오겠다고  해서 그러면 답사를 같이 갔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다들 힘든 산행이 아닌 것으로 알고 그러겠다고 한단다.  아침 7시 30분에 북대전IC 만남의광장에서 만나서 내 차와 간달프님 차를 이용해서 제비봉 등산로 입구에 가서 집사람과 간달프님은 제비봉을 순방향으로 출발하고 나머지는 내 차를 타고 장회나루터에 있는 제비봉 등산로 입구로 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제비봉은 십여년전 집사람과 함께 이곳 장회나루 등산로 입구에서 한번 올라간 적이 있다.  내 기억에도 그 때 경치가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곳에서 올라가면 경사가 제법 가파르고 계단을 많이 올라간다.  

조금만 올라가도 충주호의 경치가 멋지게 펼쳐진다.

아래 사진의 저 앞에 있는 바위산이 구담봉의 모습이다.  

제비봉을 올라가는 중간에 좌측에 있는 산의 모습인데 이곳도 멋지다.  

아래 사진의 급경사 구간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다.  

이 사진부터는 내 핸드폰(아이폰14 프로)으로 찍은 사진이다.  

한별님과 드보라님은 제비봉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는 곳까지 왔다가 돌아가고 비나무님과 나만 제비봉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입구방향 가장 높은 봉까지 가서 하산하는 집사람과 간달프님을 만나서 내려왔다.  어차피 한토의 정기산행일에 전 구간을 완주할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약식으로 진행한다. 

제비봉을 내려와서 집사람과 간달프님은 도로를 걸어서 옥순봉,구담봉 입구까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내 차를 이용해서 옥순봉,구담봉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갔다.  집사람과 간달프님은 구담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나머지 사람은 옥순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아래의 사진은 옥순봉과 구담봉이 갈라지는 삼거리의 모습이다.  

옥순봉까지는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을 거의 끝까지 내려가야 한다.  

한참을 경사길을 내려가다보니 다시 올라갈 일이 걱정될 정도로 한참동안 계속 내려간다.  

이곳에서 옥순봉전망대까지 다시 올라간다.  

옥순봉에 도착해보니 이곳에서 바라보는 사방의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저 아래의 풍경이 내가 오래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풍경인데 그 사람들은 저 앞의 넓은 바위에 텐트를 치고 야경사진을 찍었는데 그 풍경이 너무 멋져서 한참동안 이곳이 어디인지 궁금해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옥순봉에서의 사진이었다고 알려주어서 옥순봉을 늘 가보고 싶어했다.  

답사를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2시간 30분을 달려서 우리집으로 와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사람이 드보라님과 한별님에게 관광 겸 가벼운 산행이라고 해서 따라나섰다가 오랜만에 운동을 제대로 했을 한별님과 드보라님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어차피 나는 21일에 정코스를 다시 갈 생각이니 그 때의 산행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