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 10구간

준형아빠 2024. 2. 27. 08:52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오백리길 10구간은 작년 봄에 서해문님, 가딩님과 함께  답사를 겸해서 다녀왔던 곳이다.  내가 다리를 다친 이후로 한동안 산행을 자제했었는데 최근에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한토의 정기산행에 참석해서 길을 나서본다.  도착지인 선사공원에 들렀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출발지인 장계교로 갔다고 하고 함께 얻어탈 차도 없어서 내 차로 장계교까지 산다.  장계교 옆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해본다.

 

처음에는 조금 경사도 있고 힘들지만 무엇보다도 내 다리 상태를 봐가면서 조심스럽게 산행하다보니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다.  나는 뇌경색 판정을 받은 이후에 겨울에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가급적 산행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오늘은 날씨는 춥지만 조심스럽게 보온에 신경을 쓰면서 산행을 했다.

오씨 무덤에 도착하니 장계교 근처의 풍경이 좋다..  이곳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보인다.

이 길은 진달래가 소나무 사이로 많이 있던 것이 기억난다.  작년 이맘때쯤 이곳을 지나면서 진달래 꽃필 때 걸어보리라 생각했는데 새집을 짓고 이사하느라 깜빡 지나갔다.

이슬봉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우리는 이슬봉을 지나 바람이 없고 따뜻한 곳에서 코고문님이 라면을 끓여주셔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모니카님은 라면 끓이는 데도 각종 야채와 오뎅 등을 준비해와서 같이 넣고 끓이니 더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면서 산행하다보니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다.  선사공원으로 하산해서 가양동에 있는 막창집으로 가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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