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고흥을 흔히 지붕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리운다. 여러번 고흥을 방문해보았지만 갈 때마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팔영산을 시작으로 거금도의 적대봉, 나로도의 봉래산, 애도(쑥섬), 나로도에서 우주발사전망대를 가다가 만나게 되는 옥태도와 비사도를 바라보는 풍겨으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중산리 일몰전망대에서의 그 환상적인 노을까지 어디 한 군데 부족한 느낌이 없이 완벽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사실 나는 고흥의 자연환경과 풍광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 년전에 바다를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멋진 용암마을 언덕 위에 조그마한 땅을 사놓았었다. 그 이후에 내 땅의 바로 뒷산인 우미산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어 왔었다. 이번에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에 텐트를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