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여행 마지막날

준형아빠 2024. 2. 15. 11:44

2020년 2월 4일

 

오늘은 베트남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아침에 가이드 미팅후에 쇼핑센터로 갔다.  우리는 술 한 병과 마른 망고와 몇가지만 샀다.  오늘의 일정은 베트남 최대의 해수관음상이 있다는 영흥사 관광을 하고 한시장에서 자유쇼핑을 하고 마사지를 받은 후에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간다.

 

영흥사에 도착하니 날씨가 벌써 덥다.  

베트남 최대의 해수관음상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곳에서 여러가지 나무들의 모습에 더 관심이 갔었다.  반얀트리의 종류라는데 커다란 화분에 분재처럼 전시해놓기도 했고 그냥 땅에 식재된 상태에서도 멋졌다.

 

저 멀리에  미케비치해변이 보이는 바닷가에 위치한 영흥사는 그 다양한 나무들로 기억에 남았다.

그 귀하다는 침향나무다.  나중에 쇼핑센터에서 노니분말과 침향을 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비싼데 공연히  산것은 아닌지 후회가 들었다.  어차피 산거니까 좋다고 생각하고 먹어보아야겠다.

더운 날에 낮잠을 자는 개가 있었는데 별달리 관리를 하지 않았는지 피부도 좋지 않고 털도 이곳저곳 엉겨붙어서 보기에 안쓰러웠다. 

 

영흥사 관광을 마치고 베트남 노니와 침향을 판매하는 쇼핑센터에 들렀다.  선전을 어찌나 잘 하던지 비싼 가격인데도 우리 둘다 좋다고 사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시장에서 자유쇼핑 시간을 주어서 둘러보았는데 돌아갈 때 짐만 될 것 같아서 구경만 하다가 서재에서 피우면 좋을 것 같아서 향을 조금 샀다.

오후에 시내로 가서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은 후에 한강 유람선을 타고 야경투어를 했다.

유람선을 마치고 공항으로 바로 가서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번 베트남 다낭여행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괜찮은 시간이었다.  나는 해외여행을 갈 때 좁은 비행기에서 몇시간씩을 참아내는 것에 대해 늘 부담스럽게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5시간 정도 비행을 해보니 미리 핸드폰에 영화나 동영상을 저장해놓았다가 비행기 안에서 보면서 가면 더 긴 비행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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