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내가 자주찾는 바람재~금병산

준형아빠 2024. 2. 14. 12:52

2019년  12월 21일

 

내가 사는 관평동 주변에는 가벼운 등산 혹은 산책을 위해 다니기 좋은 산길이 몇 군데나 되어서 좋다.  우성이산은 가깝기도 하지만 등산로가 쉽고 길이 잘 놓여 있어서 이른 저녁을 먹고 가볍게 랜턴 하나 들고 나서기 쉬어서 좋다.  오봉산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 자유롭게 뛰어다니기 좋아사는 우리 똘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곳이다.  오봉산 만을 갈수도 있지만 오봉산에서 시작해서 시간이 허락하는 날이면 소문산성길로 이어서 갈 수도 있다.  시간은 많지 않고 조망을 보려면 소문산성길의 끝부분에 해당하는 꾀꼬리봉과 장군봉도 자주 찾는 편이다.  보덕봉도 자주 가는 곳인데 이곳은 금병산까지 길게 갈 수도 있고 적오산까지 한 바퀴 돌아올 수도 있어서 시간과 컨디션에 따라서 선택해서 운동하기 좋은 곳이다.  세종의 비학산에서 시작해서 금병산까지 이어진 비학산~금병산 누리길도 아무계절이나 걷기 좋은 코스이고 이 길 역시 내가 자주 찾는 편이다.  오늘은 똘이를 데리고 비학산~금병산 누리길의 반쪽인 바람재언덕에서 금병산까지 걷고 왔다.

바람재연덕에 주차를 하고 스틱을 준비해서 출발한다.

이 길에는 곳곳에 야자매트가 깔려있어서 걷기가 편하다.

이곳은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길을 따라 많이 늘어서 있어서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또 더운  여름날에도 그늘이 지고 바람이 시원하게불어서 언제 가도 기분좋게 걸을 수 있다.

아침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나서는 산책은 햇빛이 낮게 깔려있어서 사물의 디테일이 살아나고 사진을 찍기 좋은 빛을 발견할 수 있다.

저 아래의 콘테이터는 산약초와 밤나무를 재배하는 농가인 것 같은데 저 콘테이너 앞의 바위에 서면 신동지구 쪽의 조망이 참 좋다.  날이 좋고 시계가 선명한 날에는 저 멀리 부강 쪽의 산들이 첩첩으로 중첩된 경치가 좋다.

중간의 이 정자에서 자주 쉬어서 그런지 우리 똘이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 똘이는 등산이나 산책 중에 내가 쉬고 있으면 전혀 나를 방해하지 않고 마치 경계를 서듯이 서서 기다린다.

금병산을  1kM정도 남겨놓은 지점에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서도 앞 쪽의 조망이 좋다.  이 정자는 더운 여름날에도 늘 바람이 시원해서 잠시 누워서 쉬기에 좋다.

정자를 지나 금병산 쪽으로 난 길은 소나무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어서 내가 참 좋아하는 길이다.

이 길은 보덕봉에서 금병산으로 이어진 길과 만나게 된다.

금병산 쪽의 길은 나무들도 멋지지만 오래 묵은 바위가 멋진 길이다.

벚나무로 생각되는데 이 나무는 바위를 타고 서있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

 

금병산에 도착하면 유성 쪽의 시내풍경이 보인다.  시간이 남는 날이면 노루봉까지 갔다가 오는데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냥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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